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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친구에게...

    못안에달 / / Hit : 2147 본문+댓글추천 : 0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응원한다고 힘든 삶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당신이 나이도 모르는 당신이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月下 11-11-29 11:38
    어제는?

    내일은??

    고마운건 현물로 합시다~~
    진우아범 11-11-29 11:41
    오늘만친구 아니고 날마다 친구는 더할것인디

    고맙게 내민손을 잡고보니

    힘겨워서가 아니라

    온기에 전해지는 정땜시

    놓치를 못헌다네

    못달님손은 언제나 잡어볼거나~~~~~~~~~~~~~~~~~
    카사노붕 11-11-29 11:46
    친구야 내 놀아 줄팅게 넘 끌어 안지는마

    배가 넘 부담스러버서리~~~~
    붕애성아 11-11-29 12:12
    그렇게

    그렇게

    고맙게

    그래주니

    정녕 당신은 나의 친구가 맞습니다.
    항상좋은날 11-11-29 13:06
    못따루
    배붕 또 뭇딴다 어제

    11시 . 1시
    팔각모 11-11-29 15:16
    못달 선배님 안녕하시죠?

    부리부리한 눈매에

    우렁찬 목소리가 아직도 선합니다.

    지난주 군기교육대 다녀오셨다 들었습니다 ㅎㅎㅎ

    즐거운 오후시간 되세여.
    산골붕어 11-11-29 16:31
    못따루요원응 듣거라

    원래 같이 있을때는 못느끼는 것이

    따로 떨어져 있어니 모든게 소중한듯

    외로움보담 강함이 최고일듯

    일찍자고 일찍일어나 밥먹고

    세수하고 이닦고 열심히 일하자


    늙어막에 장박할떄 닭한마리 사서 위문공연이나 댕기자
    SORENTO00 11-11-29 17:04
    오고가는 술잔속에 커져가는 우정!

    곧 한잔 땡기셔야죠? ㅎ
    월붕1 11-11-29 17:59
    그런 친구를 만들고 싶어, 전~~~~~~~ 낚시를 택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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