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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 6살 둘째넘....독감으로 콜록콜록...몸이 불뎅이 같습니다....
새벽녁 토하기까지 합니다.....토하고나서 지 어미에게 하는말..."엄마 미안해요..엄마 미안해요!"
쬐깐한게 뭐~시 그리도 미안한지.....토함의 고통으로 눈물을 흘리면서도 ..지 어미에게 미안함을 표 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니....가슴이 아립니다...
토요일.일요일..바쁘다는 핑게로.....가게 구석진 쇼파에서 쪽잠을 재웠더니....이내 사단이 나고 마네요...
집사람은 밤새 간호하느라...아침에보니..얼굴이 반쪽입니다....
출근길...병원에 내려주고 이제사....커피한잔 태웠습니다....
한모금 머금어니 .... 입안이 소태입니다...
곧이어 와이프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심한 독감 이라네요....
신종플루 걸리면 먹는약 ....그약을 처방해주고....닷새는 지켜보자 합니다....
마음이 아픕니다.......잘이겨내야 할텐데.....달리 애비가 해줄게 없습니다.........휴~~~~~
창너머 봄비도....이내 마음을 아는지.... 그렇게 소리없이 추적입니다.....
한게임 12-02-14 10:58
빨리 낳기를 바랍니다
아라미 12-02-14 11:17
저도 몇일전 감기 비스무리하게(속도 안 좋고,열도 좀 나고,추운거 같기도하고,설사도 나구요)했는데요.
약 먹어도 한 1주일 가더라고요.
아드님이 토한다고하니, 음식 조금씩만 먹게 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나을겁니다.
♡미끼머쓰꼬♡ 12-02-14 11:31
아드님의 빠른 완쾌를 빕니다....제가 아들이 둘이라 그마음 잘압니다...~~
소류지의추억 12-02-14 11:37
6살난 아이가 아닌...어른보다 더 생각이 깊은 아이입니다.
"엄마 미안해요..엄마 미안해요!"
6살난 꼬마아이의 이말에 제가슴도 찡해 오는군요...에효..
간호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먹뱅이아 12-02-14 11:39
잠깐 아프고, 씩씩한 아이로 일어날 겁니다.
온유 12-02-14 11:41
흐미 ~~ "차라리 내가 아프지" 그런마음 열두번두 더 드시지요~~
아이가 금방 훌훌털고 일어날겁니다.
약붕어 12-02-14 16:12
전염성 강하니까 옆에 계신분들도 조심 또조심
일단은 잘먹고 푹 쉬어야 좋습니다
소화되기 좋은 음식으로 조금씩 먹게 하세요
이삼일정도만 잘 괸리하시면 금방 회복됩니다
빠른 쾌차를 기원합니다
다 같겠지요.
힘내시고 간호 잘 하세요. 여기는 소리 있게 내립니더 추적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