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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거나 ..

    은둔자2 / / Hit : 1996 본문+댓글추천 : 0

    오늘 점심 뭐 먹을껴
    아무거나 ..

    오늘저녁에 뭐할껴
    되는대로 ..

    이번주말에 낚시 갈껴
    날씨봐서 ...

    이쯤에서 콧김뿜는 마눌..씩씩

    음료수 사다줄까
    아무거나 .... 하다 미안해서 쳐다보니
    제대로 얼굴좀 봐가며 얘기 하잡니다
    그래서 이번에 좀 성의있게 대답 했습니다

    마눌님 다시 물어 옵니다
    음료수 뭐 사다 드릴까요 ? 또박 또박 묻습니다
    시원항 ..거
    마음에 안드나 봅니다
    뭐 사다 드릴까..아아아아 욧
    진..짜 씨원 항 ..거

    이 씨 ...
    다시 묻는다 뭐 퍼 드실껴
    진짜 진짜 씨원.....항거라니까
    너 둑을레 살레


    지금까지 둔자와 둔자네 대화였습니다

    하얀비늘 11-10-27 15:21
    분명 둔자댁 마음 속으로는 한대 쥐어박고 싶을겁니다.ㅋㅋ

    근데...요래 알랑방귀 뀌는거보이 또 짬낚 나가려고 그러는거쥬?
    흑벵어 11-10-27 15:22
    뭐 퍼 드실껴 압권입니다

    알콩 달콩 젬나네요 ^^
    뽀대나는붕어 11-10-27 15:22
    ㅋㅋㅋㅋ은둔자님 아무거나 드시지마세요

    시원항거 ㅎㅎㅎㅎ 빵터집니더^^
    소요 11-10-27 15:27
    대구에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어쭈구리' 라는 체인점형태의 소주방이 있었습니다

    그기서 안주 아무거나~ 이러시면 그집에서 제일 비싼 메뉴가 나옵니다

    진짜 메뉴판에 '아무거나' 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ㅠ
    月下 11-10-27 15:32
    이젠~

    아조~~

    대놓고 매를 버는고만~~~

    큼주네

    밥주걱으로 세대만 패세요!!!
    붕애성아 11-10-27 16:24
    쫒겨 날 날이 얼매 안 남은겨~

    쫒겨나도 며칠은 버틸만 헝게

    지금 저로코 개기는겨~

    쫒겨 나 봐야

    아~!

    그래서 다덜 집밥이 좋다고 하는구나~ 할겨~
    빼빼로 11-10-27 20:07
    안 맞아죽고 살아가는것이 다행이라 생각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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