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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옷 참 잘어울립니다...

    못안에달 / / Hit : 2493 본문+댓글추천 : 0

    우리가 무언가에 싫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 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됐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됐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그 처음의 좋은 느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은 변화합니다. 늘 같을 순 없죠. 악기와도 같아요. 그 변화의 현 위에서 각자의 상념을 연주할지라도 현을 이루는 악기자체에 소홀하면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늘 변화를 꿈꾸지만 사소한 무관심,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이따금 불협화음을 연주하게 되지요. 현인들은 말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있다" 그런 것 같아요. 행복은 결코 누군가에 의해 얻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지금 눈을 새롭게 뜨고 주위를 바라보세요. 늘 사용하는 구형 휴대폰 어느새 손에 익은 볼펜 한자루 잠들어 있는 가족들 그리고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 사랑했던 사람, 지금 사랑하는 사람. 먼저 소중한 느낌을 가지려 해 보세요. 먼저 그 마음을 되살리고 주위를 돌아보세요. 당신은 소중한데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우리가 소중하게 떠올렸던 그 마음. 그들로 인해 잠시나마 가졌던 그 마음. 볼펜을 종이에 긁적이며 고르던 그 마음. 처음 휴대폰을 들고 만지작 거리던 그 마음. 그 마음을 가졌었던 때를 떠올리며 엷은 미소를 짓는 자신을 찾을 줄 아는 멋진 우리의 모습을 스스로 선물해요.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해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선물해요. "오늘 옷 참 잘 어울려요" 라고 하면서 먼저 웃으며 인사해요...히힛..!!

    동틀무렵 11-09-09 09:45
    히힛 . 좋은글 잘보고 감니다.
    파트린느 11-09-09 09:47
    못달님. 좋은글 감사 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또철이아빠 11-09-09 09:48
    저에게 또하나의

    소중한 인연이되신 못달님 ^^

    보고시퍼용 ~ ㅎㅎ
    동대문낚시왕 11-09-09 10:24
    언제나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잘보고가요 ~~
    붕애성아 11-09-09 10:37
    언제나 좋은글

    모따루님~

    오늘 넘 멋져부러요... 히힛..!!
    붕어와춤을 11-09-09 10:47
    스크롤 한바퀴 이상글 올리기 금지!

    오늘 잘 어울리십니다.
    까마중 11-09-09 12:16
    오늘

    좋은말씀 보구 갑니다
    장커피 11-09-09 13:34
    못안에달님!안전운행 하시고 명절잘보내세요
    장커피 11-09-09 13:35
    못안에달님! 명절잘보내세요
    ★투투★ 11-09-09 13:36
    좋은글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무부장관 11-09-09 14:23
    못달님 요즘 글이 자꾸 길어지네요

    공부 열심 하시나봅니다 ㅎㅎㅎㅎ
    진우아범 11-09-09 15:12
    못달님 진중한 마음이 항상 느껴져

    좋읍니다

    일가친지들 뵙고 행복한 명절되세요
    月下 11-09-09 16:06
    길게써써 3~~~
    소박사 11-09-09 21:05
    못안에달 님

    추석명절 화목하게 잘 보내시길 기원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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