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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살아갑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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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던 아내가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아내 : 당신 흰 눈썹 하나 삐지 나왔네, 집에 가서 뽑아주께요. 함께 : 말라꼬 뽑노! 이쁘자나~ 아내 : 아이고~그기 이쁘다고! 이쁜 거 디기 엄는갑따. 함께 : '눈에 거슬리지 않은 파격' 이거 피천득님이 하신 말씀이데이 그라고 신체발부 수지부모라 했거늘… 아내 : 근데 딴 쪽에 또 있네. 함께 : 몇 개 있노? 아내 : 한 개 있네. 함께 : 그라머 양쪽에 한 개씩! 균형이 딱 맞네. 도사 털! 아내 : 내가 몬산다… 아내는 염색하고 남으면 꼭 저를 부릅니다. 아내 : 자기~, 당신 새치 염색해 주께? 함께 : 안 해도 된다. 아내 : 비기 싫잖아! 함께 : 머가 비기 싫노! 내는 괜찮은데… 아내 : 당신은 말 좀 들어라! 함께 : 염색하머 아가씨들 줄줄 따라 댕길 낀데 괜찮나? 아내 : 으이그~ 내가 몬산다… 제 옷을 한 벌 사 와서는 눈치를 보며 입어보랍니다. 함께 : 이거 얼마 줬노? 아내 : 얼마 안 줬다! 함께 : 이거 메이커네, 대충 사머 되는데 비싼걸 말라꼬 또! 아내 : 당신 추리하게 나가머 내가 욕 얻어 묵는다. 함께 : 내는 얼굴이 받쳐주이 대충 입어도 된다 카이! 내 꺼 말고 당신 꺼나 사 입으라 카이! 아내 : 내는 많다… 함께 : 하여간 당신은 사주고 맨날 욕 얻어 먹으면서 와 사오는지 모르겠다. 아내 : 알았다! 안 사 주께. (뾰루퉁~) 아내는 번지르르한 자기 옷 하나 없으면서 늘 제 옷만 사옵니다. 20년을 넘게 좋은 소리 한 번 못 들으면서…

맨날 뚜디리 맞는 두 분(?)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여러분은 우예 살아가시는지 궁금해지네예?^^
흑ᆢ

맞다 보니 이가 부실해져서

치과에서 아ㅡㅡㅡ

하고 있습니다ᆞ

이리 삽니더ᆞ
염색약 조심 하세요~!
아침 뉴스 보니 부작용이 심하더라고요~!
제 옷을 한 벌 사 와서는 눈치를 보며 입어보랍니다.

함께 : 이거 얼마 줬노?
아내 : 얼마 안 줬다!
함께 : 이거 메이커네, 대충 사머 되는데 비싼걸 말라꼬 또!
아내 : 당신 추리하게 나가머 내가 욕 얻어 묵는다.
함께 : 내는 얼굴이 받쳐주이 대충 입어도 된다 카이!


요거는 저랑 같네요....ㅎㅎ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ㅎㅎ
에혀....

올해는 어케 지기 만들어 볼랍니다...

부러워 속 끓읍니다..선배님...
부럽심더

옷 신상 입어 본 기억이....

항상 체중 관리 신경 쓰며 삽니다

돈도 조금 벌어 오는 넘이

먹고 살만 디룩 디룩 찐다고 머라카고

살찌면 맞는 옷이 없는데....

결혼적 체중 여태껏 유지하고 삽니다ㅠ ㅠ
달랑무님,ㅋㅋ자랑으로 보일 수 있겠네요.^^
맨날 조래 토닥토닥 싸웁니다.

소풍님, 혹시 그거 때문은 아닌지요?
"♩♬ 키스해 주세요~♪ 앞이빨이 다 빠지도록~♪♩"

미리내님, 저는 괜찮심더.^^
걱정해 주셔서 고맙심더.
꼬~~옥! 안아주면서 ~당신사랑해~

한번해주세요ㅎㅎ

행복한 모습입니다!
풀소리바람소리님...
5년안에요?
그럼 몇번째 부인을 맹그실라고 그려요.
그러다가 일납니더.
아무리 일거 바도 자랑입니다

자~~랑!

자~~~아~~~랑!
추카드립니다 신상들여노으심을~
올해는 흰 머리가 검은색으로 바뀔겁니다^^

갑오년엔 더욱 多福하시길 소망합니다~
에~공.염장글 아닌데...ㅠㅠ

곽대장님, 요즘은 얼마 줬노 물으면 "만원" 더이상 말 못하게 합니다.

하얀부르스님, 올해는 꼬~옥 소원성취하세요.^^

매화골붕어님도 조래 살아가지 싶은데...⌒ ⌒
풀소리바람소리님, 5년은 너무 깁니더? 쪼매만 줄이소.^^

지나가는꾼님,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
결혼적 체중 여태껏 유지하고 사신다니 제가 부럽심더. 제가 졌심더.ㅋㅋ

산울림님, 민망하구로...^^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엔 더욱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부러워요!
알콩달콩 재밌게 사시는모습이 눈에보입니다.
에이~ 약오르네! ㅎ
저하고 비슷한데 마지막에 걸리네요

지것도 사면서 제것도 어쩌다 하나씩 사옵니다 ㅎ
자랑맞네요^^
새해에도 행복한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심이 절로 느껴집니다.

올해도 다복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날으는밤나무님, 소리님의 5년에 갸우뚱했었는데…
풀소리바람소리님께서는 일(?) 나기 전에 얘기해 주셔야할 듯 합니다.^^

로데오님, 아무리 일거 바도 자랑 아닌데…ㅎㅎ
추카까지는…험~험~^^

계절바람님, 새해 덕담 감사합니다.
늘 마음 밖에 없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오르라님, 늘 '콩콩' 콩 뽁듯이 티격태격 다툽니다.^^ㅋㅋ
용~용~ 죽겠지롱~⌒ ⌒

소요님, 아마 소요님 것은 비싼 거, 아내분 것은 싼 거이지 싶은데요.^^
사랑 가득, 행복 가득한 가정되세요.

대물도사님, 하~ 이거, 자꾸 자랑이라 하시니 제가 자랑 아니라고 우길 수 없네요.
고맙습니다. 님께서도 늘 행복하세요.
음..너무 좋은 내용입니다.
부러운게 아닙니다.
노력을 해야 하는것이지요.
사는게 얼마나 산다고요.
어제 졸리버도 막내 사진찍으로 갔었고 그리고 마트들러서 장바구니 들었고...
저녁먹고 운동을 2시간 했고..
헌데 그 다음이 기억이 없습니다.
호랭이 왈..기절하는것 같더랍니다.
세월이 가긴 잘 가나 봅니다.
기절하듯이 잠을 자다니...이론.
정말 보기좋은 모습입니다
멋지셔요!

저는 아내가 옷을 안사옵니다.
그런거 사주면 제가 원빈이 되어 날아갈 것을
아마도 염려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죄송합니다 히히~
"내는 얼굴이 받쳐주이 대충 입어도 된다 카이! "

위 멘트. 아무도 믿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사립옹님, 행복교감…
님께서도 올해 따따복(ㅋㅋ 요건 전문용어인데^^)하옵시길…

햄은 잘 안묵는데, 쪼매 느끼해서…
대구심조사님은 맨날 내꺼님과 깨 볶으면서…

날으는밤나무님,
음..너무 좋은 댓글입니다.
우예 살아가시는지 물었더니 다들 딴 얘기만 하셨는데…

날으는밤나무님, 혹 호랭이님께 잡아 멕히신 건 아닌지요?ㅋㅋ
상황이 저하고 완전 복사판이네요.
늘 집사람에게 미안할 따름 입니다.....
아부지와함께님...
그것을 우찌 아시구요.
잡아 멕히기만 했으면 다행이게요.
코까정 끼어서...이 고생입니더.
말려주시지...
황금빛잉어님, 충분히 공감합니다.
아마 님은 대충 입어도 포스 작렬일 듯합니다.^^히히~

흑,흑…
아무도 믿지 않으셔도 36세손님께서는 믿어주실 줄 알았는데...
그때 사진만 찍었어도 인증샷이 될 텐데…
두고두고 후회막급입니다.⌒ ⌒

샬망님, 일단은 하이파이브---
저 역시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재작년 설 때인가 큰 맘 먹고 옷 한 번 사주려 했는데,
아는 언니한테 몇 벌 얻었다고 안 사주어도 된다더군요.
덕분에 그 돈은 굳었지만…^^

이런 이런 날으는밤나무님, 고생이라뇨?
제가 보기엔 행복한 고생이라 생각이 드는걸요!

'먹지 못할 바엔 차라리 멕히자!'
요거이 진리의 말쌈입니더.ㅋㅋ
백화점 가셔서 한벌 사주셔야겠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러십니다 아버지 저희한테 양보하시다 본인꺼는 항상 뒷전이신거 같습니다ㅜ
"내는 얼굴이 받쳐주이"

조금만 웃겠습니다. 푸하핫! ^^"

자~ 피러 잡으러 와바바욧!
복이굿님, 여태껏 백화점 가서 안 다툰 적이 없심더.
아내는 제 옷을 사주려 하고 저는 아내 옷 사주려고 하고…
결국은 제가 늘 지고 말았지요.^^


푸하핫!^^"

피러, 언젠가는 만날 날이 있겠지요.
그때도 그리 웃을 수 있는지 두고 봅시다. 흥~!

아! 그라고 나는 피러처럼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지는 않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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