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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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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미 상모동쪽 저수지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얼음이 잡혀 정오쯤 라면을끓여먹었습니다 먹고있는데 저수지바로옆 교회에서 초딩들이 내려 오면서 "거지 아저씨다" 이러더군요ㅎ; 애들이 귀여워서 그냥 모른척 먹고있는데 제텐트를 보더니 "여기가 아저씨 집이에요?" 이러더니 교회에서 받았다며 먹으라고 쵸코파이를 주더군요-_-; 이걸 왜주니 너네 먹지 물으니 "장로님이 불쌍한 사람 보면 도와주라고 했어요" 졸지에 불쌍한 거지가되었던 하루였네요ㅋㅋ

애들눈에는 그렇게 보일수도 있었겠네요

착한아이들 이네요^^
낄낄거리는데..직원들이 보네유~ㅎㅎㅎㅎ
곤석들 산타할베님인줄 모르고...
그 교회에 아이들 먹게 이브날 피자파티 한번 해주세요~~ㅎㅎ
저도 초코파이 먹으러 노숙길 떠나야것네유~~^^
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생각 납니다.ㅎㅎㅎ
순수한 동심으로 봤을땐 분명 불쌍한 거지로 보였고 소중한 쵸코파이를 선특 배풀었군요.ㅎㅎ
ㅋㅋㅋ

붕어 스토커님.

메리크리스마스.ㅎㅎ

한3박4일 정도 낚시 하셨으면 어쩔뻔 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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