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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팔직전 ..

    은둔자2 / / Hit : 4122 본문+댓글추천 : 0

    더..
    더 더 더 ...
    꼼짝 없던 캐미가 수면밖으로 빼꼼 고개를 내민것을
    잘못봤나 의심 할정도로 입질이 없었던 밤낚시 였습니다
    물로 뛰어 들어갈듯 몸을 잔뜩 앞으로 수그리고는 머리를 옆으로 뉘여
    다시 캐미를 보니 다시 빼꼼 " 합니다
    양손으로 43대 손잡이를 움켜쥐고 여차하면 저수지 물을
    다 퍼버릴 만한 챔질을 준비하는데 ..
    나오요 ?
    어깨를 툭 치며 물어오는 낚싯터의 취객
    콱 .. ABCDEF...


    사람 붐비는 마트에서 1층 화장실이 딱 두칸
    밤이면 혁대 푸르고 먹는 폭식습관이 있는지라
    마눌의 성화에 억지로 끌려간 마트에서 급히 화장실을 찿는데 ..
    비어있는 한칸
    다른 한칸은 화장실 교관 청소부 아줌마 작업중
    후련한 마음으로 막 시작하려는데
    밖에서 발 동동 구르는 소리 ..
    또도도독 .. 사람 있어요 하는데도 다시 여러번
    뭐 이런기 있나 하고 인상한번 쓰려는데
    아저씨 아직 멀었어요 ?
    남자아이 목소리가 들립니다
    왠간하면 양보할건데 워낙 급한 사정이 있었던 저인지라
    아가 ..다른곳으로 가면 안되겠니 ..했더니
    우씨 .. CNN.KBS.MBC를 막 해대는 막짱 꼬마
    문을 열고 나오니 열두살 사내애가 오만인상을 써가며 째려봅니다
    하이고 요걸 그냥 ...


    깔끔한 성격은 아니지만
    자동차가 잡소리 나는건 참기 힘듭니다
    모자동차 써비스센터
    공식쎈터이니 믿고 맡깁니다
    하체에 뭐시기가 나가 20만원 든다해서 수리의뢰
    다음날 바로 다시 잡음
    다른부품인거 같다해서 또 다시 의뢰 또 20만원
    서너번 더 하고나니 하체가 전부 새부품
    그러고도 또 잡음
    아주 차를 주고 당신이 타가면서 끝까지 해봐라 한달을 줬더니
    견적만 200에 잡소리는 여전
    혹시해서 키뺏어 카센타 갔더니 2천원 달라더군요
    그후 소리 한번 안나구요
    공식카쎈터가서 안하던 짓(?)좀 해서 들인비용 반은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삼일후 ...
    야 1234야 .잘먹고 잘 살어라
    스마트폰 카톡으로 온 문자 ...헉 공식카쎈터 사장
    뭡니까 .. 했더니 친구하고 제이름이 비슷해서 혼동했다는데 뭘
    그래 너 잘났다

    우락부락 아줌마
    있는교양 없는교양 다 떨어가며 아는체는 다하더니
    쉬마렵다는 아들녀석 보고 저앞에 싸라며 길가를 가르킵니다
    아들 출입문 바로 열고 입구에 대고 시원하게도 일을 봅니다
    일 다보고 나가며 새로산 마눌님차 본넷위에 시장바구니 턱 얹어놓고
    꼬맹이 바지을 추켜 올려주더니 그 바구니 들어낸것도 아니고 걍 그어 들어버립니다
    주욱 ....스크레치
    그냥 가십쇼 했더니
    뭔 차를 요런데 대놓고 사람길 막냐며 막 짜증 ... 주차장인데
    진짜 콱 ....

    요즘 지구 사막화가 심각하다더니
    지금 열나는 제 두피에도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중입니다
    낚싯터에서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땐 꼭 헛기침부터 하십시요
    잘못하다간 눈동자 퍼런 렌즈 낄수도 있습니다

    부들과땟장사이 11-11-02 18:12
    글읽는 저까지 덩달아서 콱!!
    참아야지요..
    그래야 복받습니다..
    SORENTO00 11-11-02 18:14
    은둔자님은 그래도 참을성이 좋으십니다.

    올리신 네가지 사연중 하나하나가 참기 힘든 내용이네요!

    읽다가보니 제가 열이 확! 올라옵니다요!
    진우아범 11-11-02 18:17
    둔자네

    가마미 백사장에 천막쳐놓코 살풀이한번 해야것어~~~

    횟감은 내가 잡아올팅께

    장작불 때놓코

    코 삐틀어지게 abcd abcd cbal cbal 악좀 쓰다와야것어~~~~
    약붕어 11-11-02 18:59
    둔자님

    진우아범님과 날잡아서

    푸닥거리 함하세요

    화는 제때 풀어야지 쌓아놓으면 콱 막힙니다

    그러다 터지면 큰 사달납니다^^
    붕어우리 11-11-02 19:17
    첫번째 낚시터의 취객이 압권입니다.

    누군지 알려주시믄 잘혔다고 지가 술한잔 대접혀야 될거 같어요.

    이렇게 꼬수울수가 ....
    月下 11-11-02 20:26
    나도 담에 몰래 영광가서

    거그 한번 가야쥐~

    "둔자네! 머좀 나오는겨???"
    열혈붕어 11-11-03 00:33
    병걸리셔용 너무참으면...

    가슴속에있는 분노를... 분노를 표현안하고 가슴에담아놓으면
    독이됩니다....

    표현하셔용...표출하셔용..
    폭팔하셔용...

    둔자님의 분노를 세상밖으로 내뿜으셔용...

    단...물가서 낚시대로.^^ㅋㅋㅋㅋ

    498한수하시면 모든 화가 모든 마음속의 독이 사라질것입니다...(^^)
    ㅋㅋㅋ

    안출하시고 498 기원합니다 ^^
    바람따라가는노인 11-11-03 01:29
    가능하면 참는것이 좋읍니다

    욱하다가는 이것도 아니고 저곳도아닌 황단한꼴을 보지요

    저도 성질이 욱하는데 항상 손해만보고 인간것 잖은건 상종을 안한니다

    그래서 항상 외롭답니다 ㅋㅋㅋ
    붕애성아 11-11-03 06:41
    머리 위에 사막화라~

    그니께 너무 스팀 오릴지 마여~

    나사하나 풀린넘 처럼 헤~에~험시러 삽시다.

    근디 다 뚜껑열리기는 열리네요
    향작 11-11-03 08:59
    머리 위에 사막화라~~~~~~ 표현이 절묘 하십니다^

    저도 진행중인데... 신경 안쓸랍니다

    "은둔자님"! 부디 자중하시길, 두피건강에 해롭습니다
    송애 11-11-03 09:32
    참아야 하느니라.
    참아야 하는니라.
    참아야 하느니라.
    이러다보면은 참을만 합니다.^^*
    땡구35 11-11-03 12:23
    이런 글 삼가해주세요
    읽다가 열불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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