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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묵은 부부... 신혼으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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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올해로 31년차 부부입니다. 담달에 아덜눔 내보내고 딸눔마저 독립해가 지금 사는 아파트가 너무 휭~하니 넓게 보이네요. 지난주부터 아덜눔 신혼집에 가구들이랑 집가지들을 옮기기 시작하니 정말 이 넓은 집이 울 부부가 살기에 왠지 허전해 보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생각해왔던 제 계획을 실행하기로 하고 마눌님과 상의 끝에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 사는 아파트는 전세로 내놓고 그 돈으로 신혼부부들이 산다는 아파텔로 입주하는데요. 그 기한은 딱 2년으로 못박았답니다. 그러닌까 2년동안 신혼생활로 시간여행을 하는겁니다.*^^* 우리부부는 제가 쫄병으로 군에 복무할 81년도에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2년 후 재대하고서야 아이 아빠로써 결혼생활이라는 걸 시작했으니... 우리부부에겐 신혼생활은 건너 뛰게되고 뭐 사실 당장 먹고사는 일과 아이들 키우느랴 신혼이라는 건 해보지도 못한거죠. 지금 그 시기 만큼 젋지도 낭만적이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잊어버린 신혼생활을 더 늙고 죽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게 제 작은 바램이자 울 마눌님에게 선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소뿔도 당김에 빼랬다고 어제 오후 바로 부근 아파텔에 가서 계약했습니다. 정말 신혼들이 살기에 참 좋은 로멘틱한 주거공간이더라구요.ㅎㅎ 들고 갈것도 없더군요. 옵션으로 두사람이 살기 좋게 거짐 다 비치가 되어서 간단한 가구나 옷짐 등만 챙겨 들어가면 됩니다. 그러고보니 지금 사는 집 가제들을 2년간이나 따로 보관 할 창고를 알아봐야 하겠더군요. 아파텔!!! 작은 공간이지만 울 부부 두사람이 늘 가까히 거리감을 좁힐 수 있어서 갱년기 부부에겐 새로운 정을 쌓을 수 있기 좋도록 딱 맞춤 공간이였습니다.^^ 왠지 새삼스레 신혼기분으로 회귀한다닌까...은근히 주책스럽게 가벼운 흥분도 됩니다.ㅎㅎ 곧 짐정리 들어가면 무료분양감들이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분양 폭풍크리~~를 기대해주세유~ㅋ 예초 오늘 낚시출조하려고 했는데요. 이건 뭐 비가 어찌나 쉼새없이 내리는지...낚시짐을 실을 틈이 없어서 하늘만 쳐다보네요.ㅜㅜ 이러다 또 하루를 보내는건 아닌지...낚시가고파서 반 정신병 걸릴 지경이거든요.ㅎㅎ 어찌나 비가 많이 왔던지 옆동네 전철역이 침수되어 전철운행도 안하는군요. 월님들 가정에 비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 하겠네요.
31년묵은 부부 신혼으로 회귀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집에대한 개념이 소유에서 거주로 바껴가는게
전반적으로 확대될 겁니다
비늘님 경우처럼 자녀 독립해 나가면 큰집이 필요 없어지고
젊은 세대들은 기성세대보다 주택에 대한 개념이
더 개방적이어서 아마도 소형 위주의 주택수요가 많아 질것 같습니다
아파트가 아닌 새로운 주거형태가 많이 나올거구요
만약 지금 기성세대가 가고나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후세대들은
두채의 집이 필요없겠죠
결국 일부 부자들을 제외하곤 대형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시외곽 이동식 주택이나 마당이있는 전원주택 .도심의 소형아파트에
수요가 몰릴것 입니다
지금이라도 전원주택 지을 택지 미리 구입해놓는것도 ...
낚시 가신다구요??

전 내일 서울 상경 살건데요..ㅎㅎ

결혼 사진이신가요?? 저는 아드님 결혼 사진인줄 알았네요 ㅋㅋ

황혼에서 신혼으로...시간여행 멋지시네요...

소맥은 그럼 언제쯤??
축하 드려요 ^^ 항상 행복한 가정을 보는거 같아서 흐믓합니다 ~
글고 이런날씨에 낚시 가시면 클납니더 ~~~
비가 어찌나 오는지 진자 에휴 ~~ 말이 필요 없습니더 ~~
오늘 같은날 그냥 사모님하고 두분이서 부침개나 부처서 드시면서 ~
영화나 보셔유 ~~~ ^^
이사 축하드립니다
새 살림터에서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그라마 필요한게 삐약그라인가 뭔가가~~~~~

하얀비늘님요 쪼메더 있다가 가십시오 야관문주 술담궈 뒀는거 9월말에 개봉 합니다.

요거이 하룻밤에 한잔씩 드시면 삐약그라보다 더 조타는디요.

기다려 보십시오 으흐흐흐흐흐흐흐 신혼
아차차 ~~ 비늘님요 ~~ 창고 정리 하시기 힘드실거 같은데 ~~ 제가 가서 좀 도와 드릴게요 ~~ ㅎㅎ
용달 하나 대절해서 갈게유 ~~ 짐 옴겨주는척 하나 하나 장비 챙기야지 ㅋㅋ
지 일 잘합니더 ~~ 불러주이소 ~~ 시골서 쌀가마 들던 실력으로다가 ~ ㅋㅋ
낚시왕님

운전은 제가 잘합니다.....


짐싫고 목적지는...


당연히.......................












우리집!
하얀비늘 선배님


어붕님한티 부탁해서

하수오 술

한병 준비하세요~~~~

신혼살림의 필수품 이래여!!!!
으흐흐 부르스 형님하고 용선씨한테 삐차슴요 ~~ ㅎㅎ
두분이서 몰래 낚시 갈라고 ~ 대물채비 하는거쥬 ~~ ?
저 두고 낚시가면 꽝치고 오는거 모르시쥬 ..
이참에 나도 대물채비를 -_-;
월래 소류지 다녓어요..수로하고...

요즘 허리가 안좋아져서..편한 유료터 다니는거고요 ㅎㅎㅎㅎ

무밭침틀 유료터에서도 디게 편해요..

장비 무게 많이 줄어들고...

삐지지말아요 ㅋㅋㅋㅋㅋㅋ
ㅎㅎ 부받침틀이 .. 그거 말하는건가요 ?
받침대 필요없이 .. 틀만 가지고 다니는거 ?
드디어 싸모님 설득에 성공하셨군요

뜻을 이루신것 축하드리고

마나님과 행복한 시간 계속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맞아요...무 밭침틀..

신제품 미라클 팦인가 뭔가...

두손 챔질 가능하고...

10단으로 사면 5+5단

유료터 가면 5단만 사용하고...노지가면 10단 사용하고....
오홋 ~ 멋지넴유 ~~ 그럼 형님이 10단 사셔서 ~ 5단만 저 주세유 ~ ㅋㅋ
행복한 신혼되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부럽습니다.^^
그런데 밭침은 하나만 준다는거.....


밭침 읍음 못 쓴다는거 알랑가 몰를랑가????

흠트트트트트트트
헐 ~~ 땅에 꼽는거 받침을 하나만 준다는거에유 ㅡㅡ?
그거 그냥 대충 .. 철물점 가서 용점좀 해달라해서 달면 되유 ㅋㅋ
아니 이 양반들이..ㅜㅜ

거 부르스님하고 낚시왕님은 딴데가서 놀아욧~
사진은 본인것맞어유

몸매틀리구 인물 틀리는디

이참에 사모님께 이벤트로다

신혼여행 선물이라도 하믄

1년은 편허실텐디

몸도 성치안은디 낚시한번 덜가구

제말들으세유~~~~

어린이집 선생님들헌테 4일만 맡기고

푸겟이나 아님 제주도라도

이벤트신혼여행 .....

좋은호텔에 케익하나 불키고

포도주한잔

그거해보이

약발 엄청 오래갑디다
좀 이상하죠??


신부는 맞는거 같은디 ...



신랑이........
비늘 선배님
멋지시던데요
검게 그을린 얼굴이 멋있었습니다
비늘선생님요 ~~ 그래도 창고 는 저희한테 맞겨주셔유 ~~ ㅎㅎ
부르스형님은 받침틀 .. 지는 낚시대 몇개 .. ㅋㅋ
부부가 남매처럼 많이 닮았네요.
비 많이 오던데 (정말 명동이 잠기고 순환도로가 메이도록 많이) 무탈하시지요?
언제 함 대 함께 담궈야 엘보 치료법 전수해 드릴텐데 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저도 베란다 창고는 짚숙한 관심이 있답니다^^^
두분 이목구비가
정말 남매처럼 닮았네요.
근데,
깨소금 냄시가
이 먼곳까지 풍기네요...ㅋ
짐 정리하실때
컴푸터관련 먼지묻은 기초에
관한책은 우리집앞 쓰레기통에 버려줘요..
쓰레기통 싹 비우고 깨끗이
청소해 놓을게요.....ㅎ
이뿌고 이쁜 새악씨와 신혼에 단꿈으로 가실려는 비늘님께 축하를 이빠이 올립니다~

맞습니다~

바쁘게 살아온 인생살이 어느듯 자식은 다들 부모곁을 떠나고 슬슬도 하겠지만.

그래도 부부가 최고입니다.

알콩 달콩~신혼 기분 느끼면서 옛시절로 가 보십시요~

가끔~코맹맹이 소리도 해보구요~

건강을 기원 합니다.
아이고 ~~~~ 제가 그업을 하고있는지라 중개수수료라도 도와드릴려했더니 벌써 찍으셨네요!!!
댓글주신 월님들 감사 드립니다.
지금 저는 고속도로입니다.
낚시안하면 미칠것 같아서요.
댕겨올께ㅣ유.
여튼 비늘님 미쵸!

누버이써! 우짤라꼬 또 달리신데유
비늘님 층간 소음 벽간에 소음 조심 하이소

그라고 지금 도로 침수로 난리라 카는데 안출 바랍니다
낚시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구요,

새로운 집에서 두 분만의 오붓한 시간

많이 가지세요!

* 요즘 늦둥이가 유행이랍니다요! ㅎ
허리 안조으시대유????ㅋㅋㅋ

무리하지 마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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