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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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落流水面
石上視漁標
老身心猶少
땅꽂이 꽂고 대낚시대 펼치니,
꽃 떨어져 수면 위를 흐르네.
돌 위에 앉아 찌를 바라보노라니,
몸은 늙었어도 마음은 오히려 젊구나.
미친악마 12-06-28 18:13
어려워유 한글로도 써주세요~~~
蓑笠翁 12-06-28 19:06
인기가 없는 사람이라 댓글도 달리지 않네요.
이거는 한글로 쓸 필요도 없는 것이고요, 한시 형식을 빌린 숨은그림찾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犬便에 금박을 입힌 격이지요.
찾아보세요.
눈 밝은 분은 금방 찾을 겁니다.
다만 그것을 올리지는 마세요.
화내는 사람 분명히 있을 거니까요.
붕어와춤을 12-06-28 19:42
낚시의 또다른 맛입니다.
잔잔히 이는 바람결에 실파도는 쉼없이 밀려오는데
시름 많은 꾼은 찌를 보지도 않습니다.
세월에 묻혀 흘러간 청춘
오늘 초승달 타고 다시 오려나~~~~~~~~~~~~~~~~
멋진 한시 보고 갑니다.
소박사™ 12-06-28 19:48
인기가 없으신게 아니고 어려워서 그럴겁니다
요즘 사람들은 한문 섞이면 질색들 하잖아요
아마 들어 왔다가 한문 보고 나가는사람이 반은 넘을겁니다 ㅎ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