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re] 충심으로 청을 드립니다.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 천지대부님의 입장이 그러하시다면 메일을 보내신 분의
신분을 밝히지 못하심을 이해 합니다.
그러나 안동시의 행정방향을 가장 잘 아실만한 분들이 '택도 아닌 소리'임을
강조 할때 저는 다양한 목소리나 혹은 정확하지 못한 주장까지 실릴수 있는
인터넷을 이해 못하는 그분들 앞에서
월척인으로서 참으로 곤란한 상황을 당했었습니다.
안동사람을 펄쩍 뛰게 했던 글을 옮겨 봅니다.

안동땜을 위하여..................

몇일전 대구00신문에 안동땜에 배스가 낚이지 않아서 안동시민의 수익이줄어들어 조사를 해본바 배스를 퇴치하는 순수국산 어종이 안동땜에 서식하고 있다합디다.

실제로 저도 안동땜에서 억대의 뽀트를 가진자와 이바구도 해봣지만..............
저로서는 도저히 흉내도 몬낼만큼 호화스러운 뽀트 입디다.

한겨울에 요촌 나루터에 가보시면(지금은 다리및) 서울 넘버를 부착한 화물차를 보실수있슴니다.
호화스러운 뽀트에 사냥개,엽총,나무여자,배스장비.....................

저도 배지가 아파가 3.5마력 엔진 뽀트를 구입하여 안동땜 골골을 돌아 다녓슴니다.
물론 조과는 월등햇지요.

제가 안동땜 이바구를 꺼낸것은 메일로 아시는분이 안동시에다가 경고메세지를 날려 달라는 부탁에 어쩔수없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하고 하여 횡설수설 할람니다.

배스치어를 또다시 대량방류할려구 계획중이람니다.
미치...................
돌아뿌겟....................
혈압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

저는 안동땜,임하땜 낚시를 포기한지가 4년째 임니다.
물론 저같은 살라미 안동가가 사바야 김밥700원 짜리몇개,,,,, 케미 몇개,,,,떡밥한봉지,,,,라면 몇봉다리..............
이기 전부임니다.

배스꾼들은 억대의 뽀트를 가지고 다니므로 당연히 호텔에 머물것이고 안동시의 고급 술집을 안방처럼 다니리라 상상 합니다.
그래두....................
배스치어 방류를 말리고 시픈 이마음은 나민의 아집일까요?

한때는 안동시의 수익을 위하여 사냥터를 맹근다꼬 난리부르스를 떨디만도............
인자는 배스가 잡히지않아서 안동시의 수익이 줄어든다꼬 배스치어 방류계획을 세운다니...............

국가에서 배스는 방류및방생을 금지 하엿건만..................
안동시는 무슨 파워가 있길래 국가에서 금지한 일을 할라 카는지???????????

안동땜이여 옛날 안동땜으로 빨리돌아오거라!!!!!!!!!!!!!!!!!!!!!!!!!!!

**사 (2003/04/11) ::
천지대부님~! 안녕하십니까? 안동호의 자연생태계를 걱정하여 주시고 토종어류들의 생존을 걱정하시는 그 마음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설마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10여년을 배스퇴치와 싸우고 있는 안동호의 자연환경을 사랑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배스치어를 방류하다니요. 배스퇴치를 위하여 많은 분들이 요란스럽게 쏘가리치어를 방류한지가 2년도 안되었는데... 배스사냥을 즐기는 소수인의 바램이 아닐까요. 안동시의 수익을 위하여 배스를 방류한다는 것은 아이들이 웃을 일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그런일들이 치러진다면 저나 천지대부님이나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말려야 하지 않겠습니까.......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월척~

**늘 (2003/04/11) ::
대부님 대단하십니다 대부님 같은 분들이있으시기에 즐낚이 가능하네요 수고하세요

**리 (2003/04/11) ::
안동시 이노므 새끼들~~ 안동댐을 어떻게 망쳐 놓고 아직 정신을 못 차렸나? 나라 망쳐 먹을라 카나..온통 저수지 마다 베스들이 얼마나 설치는데.. 아구~~ 열 받네.. 미친 놈들... 내가 안동댐에 13번 도전했다가 실패 보고 다신 안갔는데... 돈이 얼마고...김밥 700*수십번+ 떡밥기타등등* 여러번 = 수억...

**기 (2003/04/11) ::
설마 그럴리가 있겠읍니까.......그럼 안되지요. 요즘 어딜가나 블루길이나 베스는 흔한 고기가 되어버렸지만 우리나라 토종 어종의 개채수는 줄어들고있는것 같읍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치어를 방류 하다니요...쩝 만약 베스 치어를 방류한다면 전 안동호에다가 황소개구리 잡아다가 넣어 뿔랍니다....베스치어 잡아무뿌리구로...(이런일이 생기면 안되는디....쩝) 그리고 베스꾼들이야 베스를 잡는것이 좋겠지만 베스낚시인들땜에 전 낚시인들이 피해를 본다면 그것도 말이 안되는거잖아요.그리고 잡은 베스는 손맛 봤으면 고이 모셔서 묻어주면 될껄 다시 풀어주는 사람이 많은것 같은데...한쪽에서는 베스를 퇴치할려고 노력하고 한쪽은 다시 풀어주고....그래도 베스 낚시하는사람들은 이해합니다만 치어 방류는 정말 안되여...쓰레기는 봉투들고가서 주우면 되지만 베스는 어찌 주어담져?

*로 (2003/04/11) ::
베스를 이기는 토종 물고기가 있다면 기냥 넵둬 버리져 안동시에서 베스 치어 방류하모 우리는 베스 치어 잡아먹는 토종 물고기를 방류 하면되져 먹을게 많아 더 씩씩하게 건강하게 잘 자랄테니까 우리도 치어 방류기금 모금 합시다 괴씸한 안동시를 위하여.............^_^

보니까 (2003/04/11) ::
경산 진량면 신제지 에는 베스가 무지많탑니다 경산시 (수입) 을올리기위해 신제지로 모셔오입시다,,,,,,

*덩이 (2003/04/11) ::
신제지..? 그곳이 어디죠..제가 가서 다잡아 버리겡...

**이 (2003/04/12) ::
근거가 있는 말씀인지 그것이 먼저 궁금합니다. 근거도 없으면서 자기 과시를 위해 쓴는 분들이 많아서요. 천지대부님 근거나 확실한 증거가 있는 이야기 인지요?

** 대부 (2003/04/12) ::
궁금이님.............. 저는 잘모르는데요. 안동땜에서 만나 조우가되어버린 친구가 안동시청에 근무합니다. 그분의 메일 편지를 보고 쓴것입니다.

***뱅이 (2003/04/12) ::
대부님 밀씀대로 민물꾼들은 라면이나 끓여 먹고 쓰레기나 버리고 가지만, 베스 낚시대회를 열면 일본등 외국에서 전문꾼들이 찾아오고, 또 모두 잘 나간다는 사람들이라 참가비도 받고 안동에 돈도 뿌리고 가니까, 안동시 재정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안동시 자립도가 너무 낮아서 궁여지책이라 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그러나.... 몇사람의 즐거움을 위하여 안동시의 작은 재정을 위하여 여러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빼앗아 버리는 것이 좋은 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또한 우리 붕어꾼들은 남들이 인상 찌풀리지 않도록 스스로 환경보호에 앞장을 서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틀리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낚시금지 팻말이 있다.
눈 감고 다니느냐?
금지구역으로 정해져 있기는 한데 단속인원이 부족하여 단속치 못하고 있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금지팻말은 분명히 없고요,
(수자원공사)와 (임하댐 관리 사무소)에 문의한 결과
"분명히 해당지역이 낚시금지 구간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두곳에서 똑같은 답을 들었으니 확인을 해보십시오.

세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서울의 그분들의 홈페이지를 찾아가서
대구 경북의 낚시인의 과거보다 많이 향상된 의식에 대해서 알리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서로 교류가 생기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물사랑의 짧은 인터넷의 경험은 늘 이런식으로 이어져 왔었으니까
이에 대해 물사랑의 저의(?)를 의심하지 마십시오.

<<천지대부님과 물사랑의 논쟁(?) 혹은 토론에 대한 변명>>

먼저 즐겁고 행복하지 못한 내용으로 보는이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든데 대해서
진지하게 사과를 드리며 평소에 '즐겁고 즐거울수 있는' 글을 써주십사고
입버릇처럼 주장하던 물사랑이 이런글을 쓰면서
너무도 속상하고 마음이 편치못함을 말씀 드립니다.

많은 낚시매니아들께서 월척싸이트가 정의롭기를 기대하고
또한 월척이 그 뜻을 저버리지 않으리라고 믿고 계신다고 생각 합니다.
이 믿음이 저희들의 자부심이며 보람이며 또한 의무이며 책임이라고 생각 합니다.

천지대부님께
"형님 너그럽고 구수하게 글을 써 주십시오.
강한 문구를 쓰지 않아도 계몽효과는 충분 합니다.
천지대부란 큰이름에 맞는 너그러운 글을 써주십시오."
라는 부탁을 수차례 드렸었습니다.

천지대부님께서 물사랑을 공개적으로 지적해서 비판한 내용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답은 그때그때 넷상에서 정확히 물사랑이 그렇지 않음을 증명 했었지요.

그러나 이번에 공개적으로 '질문'을 통해서 사실을 밝히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천지대부님께서는 월척의 도덕성을 지적 하셨기 때문에 '명확한 사실'을
밝힐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천지대부님 서로 답을 찾아 나가는 의논이라고 생각 해주십시오.
형에게 버릇없음에 대한 질책은 만나서 해주십시오.
제가 좀 늘은(?) 도수물 실력으로 대작을 하면서 꾸지람을 듣겠습니다.

그러나 이번건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월척이 잘못을 저질렀다.'
혹은 '내가 오해를 했었다.'
라고 밝혀 주시기를 감히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