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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낚시 채비 방법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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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낚시 채비 방법들이 참 다양해 졌더군요.

옥내림에서부터 얼래, 반얼레, 사슬등등...

전 이해가 안되는게 뭘 위해 그런 예민한 채비를 써야 하는지... ?가 생기더군요.

전 주구장창 생미끼 낚시로 그냥 풍덩낚시라 그런가...

 


재미죠 ㅎㅎ
양어장 향붕어는 조과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노지는 걍 풍덩채비 합니다
귀령님 말씀에 한표
결론은 다시 풍덩으로 돌아 오더라고요
미끼를 입에 넣음과 동시에 미끼 속에 바늘이 꽂혀 있는 걸 붕어가 쉽게 눈치를 채는 데.

그 위에 달린
목줄이 어떻고, 봉돌이 어떻고, 찌가 어떻고가 무슨 상관입니까.
그저 당장 배가 고프니 바늘이 있는 걸 알면서도 입질하는 것임.
봉돌과 찌는 물속 물고기의 행동을 정확히 알아채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이라는...

어느정도냐면요.
밥투정 엄청 심하게 하는 어린아이의 숟가락 위에 올린 밥덩이 속에
콩알 한개만 몰래 넣어놔도 그걸 귀신같이 알아채는 정도와 비슷합니다.

사람도 아무리 똑똑해도,
궁한게 있거나 그만한 큰 탐욕이 있으니.
사기나 보이스피싱(사람낚시) 같은 거에 낚이는 겁니다.
궁한 것과 큰 탐욕 때문에 낚시꾼에서 걸린 물고기와 같은 신세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붕어가 세상만사 모든 채비종류와 메카니즘에 조신의 경지에 비슷한 수준으로 통달해서,
특정채비 유형에 달린 미끼만 먹어준다고 믿는다면
평생 그 믿음대로 낚시하면 됩니다.
낚시란게 혼자만의 놀이이며, 뭘하든 자기 만족이니까요.

붕어가 물속에서 먹잇감에 어찌 반응하는지 에 대한 영상들 볼 수 있으면 많이 보십시요.
그냥 물고기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냥 물고기에 불과할 뿐인 붕어의 입은 사람의 입보다 몇배, 수십배는 더 예민해서
흙뭉탱이를 한꺼번에 흡입해도 그 속에서 먹을 수 있는 것만 걸러내고,
못먹을 모래 흙 같은 것은 방앗간 기계 마냥 귀신처럼 걸러내서 밷어 내면서 잘만 먹습니다.
햄버거.

빵 사이에

뭘 넣든....
풍덩채비로 깔딱이는 찌놀림만 볼 때...
스위벨, 얼레, 옥내림으로는 충분한 찌내림(올림)을 보고 낚시인이 챔질할 타이밍이 생기니까요~

개인적으로 바닥만 확실히 찍을 수 있다면 채비는 예민할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드여건상 계절별로 수초여건이 다 다르고...
그 수초주변으로 붕어가 먹이활동을 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예민한 채비로는 바닥찍기가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하여 수초가 밀생하고 붕어 활성도가 높은 시기엔 저 역시도 풍덩채비 사용합니다

하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동계로 넘어가는 시기...
지난해 수초가 삭아 바닥이 지저분한 시기...
외래어종의 득세로 먹이활동이 예민한 저수지...
향붕어, 잉붕어, 중국붕어 등 양식으로 키워져 입질이 예민한 양어장낚시터 등등....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풍덩바닥채비로는 입질보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몇마리 더 잡은들 ㅋ
마릿수, 싸이즈 대회가 아니라면
밤새 입질한번 못보는거 어떠하리 ~~
밤새 가로등하나 없이 찌불만 보는 일인임다.
내가 결정한 날자에 내가 채택한 포인트에서 내가 선택한 채비로 내가 믿는 미끼를 달아서 저 까탈스러운 붕어를.
그것도 한자가 넘는 놈을.
꼬셔서 물 밖으로 끌어내는 그 빛나는 희열.

고로 다양한 연구와 시도는 그 자체로 즐거움이 됩니다.
다만 본말이 전도되어 낚시라는 놀이에 머리끄댕이 잡혀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행태는 곤란하지요.

우리가 미처 헤아리지도 못하는 수 많은 변수들이 상존하는 자연을 상대로 즐기는 낚시라는 놀이에서 지나치게 교조적인 어떤 기법에 몰입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지요.

가장 단순한 채비로 가장 간결한 낚시를 즐기는 것이야말로 인류 최고의 놀이인 낚시를 가장 잘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낚시는 내가 하는 것이고 따라서 오직 내게 최적화된 낚시방식은 스스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체득해 나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러므로 타인의 낚시 방식을 존중해 줄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으로 즐거운 낚시를 만나게 됩니다.^^

즐겁지 않으면 낚시가 아닙니다~!! ^^♡
가볍고 예민한 채비로 2대정도 편성해서 좀더
조과를 보려고 하는것 아닐까요? ㅎ
풍덩 채비로 여러대 편성후 느긋하게 낚시를 즐기는
것또한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저는 풍덩채비를
고집합니다.
붕어 얼굴보기 힘들때 한번씩 따라해봤는데 별 재미없고 머리만 아팠네요,
그냥 대충 하는게 좋아요~,
나오면 좋고 안 나오면 날씨탓하고...,ㅋㅋ
다~~~한가지 채비에 조금의 변형으로 이름만 갔다 붙힌겁니다...
낚시스타일에 달린 문제지
정답은 없겠지요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채비에 투자할 이유는 더더욱 없겠지요
낚시인의 마음을 혹하게 만드는
상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고기가 있는곳에서 채비를 달리해야 성과가 있지
개체수가 많지 않은곳이면 그것도 부질없는것 같습니다
낚시는? "놀이"가 아닐까요?
어른들이 즐기는 "재미있는 놀이!"
그래서, 좀 더 재미지게 놀기 위해,
'옥내림, 얼래, 반얼레, 사슬등등..' 이 생겨난 것이 겠지요?
어째튼 각자의 상황, 에너지, 시간 등에 따라,
받아들이던지, 아님, 말던지 하면 될 듯 합니다.
좋다! 나쁘다!는 아닌 듯.

제 생각에
얼래는 좀 예민한 채비?
그리고 이해가 되는 채비지만,
현장에선 좀 귀찮을 수 있는 채비?
라고 생각되어,
채비교체 등등 귀찮이즘에 원봉돌 외바늘 채비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또 모르지요..언제 변덕을 부려 얼래채비를 시도해볼지? ㅎㅎ
이것저것 다해보는게 낚시 재미입니다.
맨날 풍덩채비만 하면 낚시가 재미없어집니다.
붕어가 채비 바꿔봐라 하면 바꾸는 재미가 생깁니다.
바꾸다 지칠때 풍덩으로 가시면 됩니다
여러 의견들 감사합니다. 제 생각은 어부가 아닌 이상 놀이를 놀이보다 뭔가 다른쪽으로 유도 되는것 같아서 입니다.
그리고 고기를 잡고자 하는 마음은 같으나 자연을 벗 삼아 힐링을 즐기기 위함보다 꼭 잡아야 겠다는 욕심이 부른 결과물들이 낚시라는 놀이에 너무 만연해 지는것 같아서 입니다.
잡은들 어떻고 못잡은들 어떠한지요. 자연이라는 진정한 벗과 하루밤 이틀밤을 지새우는게 좋지들 않나요?
매번 언급 드리는 거지만 진정한 벗과 친구는 내가 먼저 아끼고 사랑해줘야 언젠가 그 벗과 친구는 자기가 가진 모든걸 나눠주리라는 믿음을 항상 간직해 줬으면 합니다.
안출들 하시고 대물 상면 하시길...
낚시란?

기다림의. 여유!
도시생활의. 탈출을 하여. 지인과또는 나만의시간을. 같고자. 떠나는. 또하나의 즐거움

물가에도착하여. 찌를. 한없이. 바라볼때
그. 무엇보다. 지금이순간은. 세상부러울것이없을겁니다
하늘붕어님 찌를 왜 바라봐요 눈 아푸거로~~~~~~~~~~

찌는 저짝에 던져놨다 표시 일뿐입니다.
낚시는
스트레스 안받고 내방식 대로
즐기면 최고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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