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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겁난다~~~

    못안에달 / / Hit : 2175 본문+댓글추천 : 0

    아버지가 너무 싫었다.

    담배를 피는 것도 싫었고

    술을 마시는 것도 싫었다.

    가장 싫었던건

    엄마를 아프게 하는게 싫었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만큼

    이기적인 사람이 되기 싫었다.

    그런데..

    지금 난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신다.

    겁난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힐까봐...

    아빠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엄마를 사랑하는일이다.


    소중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을겁니다

    주말엔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여행을.....낚시여행을....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月下 11-09-16 10:46
    누구 얘기???

    이번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
    소박사 11-09-16 10:47
    사랑하는 사람들이

    낚시 같이 가는걸

    무지 싫어합니다 ㅡ.ㅡ
    하얀비늘 11-09-16 11:00
    그래두 못달님은 마눌님을 안괴롭히잖아유.

    꺼꾸로 당하지 아마???ㅎㅎ
    헛챔질고수 11-09-16 11:16
    저도 예전생각하면..

    담배피는 아버지가 싫었고 술마시는 아버지가 싫었고..

    어머님을 힘들게하시는 아버님이 싫었답니다..

    지금현재 제가 와이프에게 그런 행동을 하고있어 힘들게 하고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놀다온바보고기 11-09-16 11:29
    아버님 생각이나네요...ㅠ

    근데..... 주말마다 같이낚시 가시는

    사랑하는분이 바뀌시는건 아니시쥬~~^^
    月下 11-09-16 11:31
    글쓴 아저씨~

    사랑하는 사람 댑다 많아요~~

    근데 저는 물가에서는 한번도 사랑 안해주대요~~

    머~ 쏘주잔으로 사랑은 마니 받아봤지만도요 ^^
    붕어와춤을 11-09-16 11:36
    나도 아버지가 싫었다.

    돌아가시고 나니 보고싶다.
    못안에달 11-09-16 11:46
    한문 써시는 아자씨~~~

    머라캐도 소주잔이 최곤겨~~~~



    어제 넘 달렸나...배가....

    교대곱창...사람 디따 많은데요...

    먹다가 대구생각이...

    4만5처넌...에효...대구가면 2만5처넌에 양도 더 많고 생곱창,대창으로...

    설 사람들은 모를껴.....
    月下 11-09-16 11:53
    거기 비싸요~

    그래도 워낙 유명세가 있어서 손님은 바글바글!

    제 돈내고는 절대 안가는 집이라죠~

    맛없기로 유명한 대구(대구분들 지송합니다 ^^)에서

    그래도 막창은 싸고 맛있기로 유명한것으로 압니다

    서울에서 먹는 소곱창은 한우값에 못지 않지요~

    글고 저는 아버지 싫어 안했는데

    당신 소신대로 신념대로 사신 삶에 대해 존중한답니다

    다만, 그런 연유로 힘들게 지내신게 안타까웠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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