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터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아침이 오며 그치고
실실 발동이 걸려 산으로 갔습니다.
보상받고 떠난 야산 밤밭에 토실토실한
알밤이 제법 보이길래 줍다보니
장갑을 뚫고 들어 오는
밤가시에 섬섬옥수 손가락 끝마다
가시에 찔려 아픕니다.
가시가 보이지도 않아 뽑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ㅡ.,ㅡ
그래서
큰맘먹고
고가의 장비를 영입했습니다.
몇번 쓰지 않겠지만
그래도 내손은 소듕하니까요.
우하하하~~
엄청 잘 잡힙니다.
이젠 손가락에 밤가시 찔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역시 고가의 장비가 있어야 편합니다.
죽은소표 밤집게~~~
좋네요.^^
비가 그치니 가을이 쑤욱 왔네요.
바람도 살랑거리고
시원하니 딱 좋은 날씨네요.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조것이
고가의 장비라고유...??
엄청 뭔장비인가
기대 했는데
바가지 당해
밤줍는 포크레인을 고가로 구입하셨군요
죽은소에 가면 불꽂쇼핑을 하게 됩니다.
가성비 상품이 참 많습니다.
실바람님
처넌이면 고가입니다.
문제는 이거 사놓고 밤 주으러 안가면 꼬기 굽는데 써야 합니다.
전에 다슬기 한번 잡고 다슬기 수경 두개를 샀는데 그뒤로 다슬기 잡으러 한번도 안갔습니다.^^
요즘 쥐포 구워서 먹고 있는데
가스불 켜고 젓가락으로 잡았거든요.
- 나무젓가락이라 홀랑 다 탔습니다.
너무 고가라 추천하기 힘들지만...^^
가보면 백만장자들이 애용한다는 고오급 집게들도 많습니다.
그건 무려 이처넌씩 하더군요.^^
수우우님
낫으로는 까는건 좋겠지만 줍지는 못하잖아요.
주울때 가시에 찔려요. 그래서 집게가 딱입니다.^^
걍 발로 살살 굴리심 되는 걸 굳이 이런 고가의 중장비 까지 동원을 하시다니!!!
미운사람 꼬집기에 특화되어 있군여ㅡ.,ㅡ
근데 삼겹이 꾸블때 더어울릿듯 한데요
주워 담을때 쓸겁니다.
플랙스 한거쥬 뭐...
부처핸섬님
가차이 계시믄 한번 테스트 해볼건데요.^^
대물도사님
넵~~~
살림 거덜나게 생겼습니다.
어심님
글츄? 역시 돈이 좋긴 좋아유^^
장비는 한방에..고가로 가야 하는거죠..
..
맨날 가성비만 따지면서 사모으다 보니까..
제 낚시방이..엄청 중구난방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