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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완장 차겠습니다.

    하얀비늘 / / Hit : 2628 본문+댓글추천 : 0

    정가 앞 수로는 원래 모내기가 시작 되기 전에 수문을 닫습니다.

    그런데 동네 수문 관리하시는 어르신께서 저번에 정가에 손님들이 낚수한다고 생각해서

    시기보다 일찍 수문을 닫아주셨지요. (덕분에 붕어성아님 일행이 제대로 손맛도 보셨구..^^)

    문제는....

    만수위가 계속되다보이 수심이 조금이라도 깊은 정가 앞 붕어들이 죄다 상류로~~상류로 빠져 나간겁니다.ㅠ

    어제 채비 정비하고 밤낚시 조금하곤 아짐부터 죽창 드리댔는데..참나 입질 한번 못봤습니다.ㅜㅜ

    집마당 놔두고 상류로 낚수대 들고 가기가 영~ 거시기했는데...

    마침 수문관리하시는 어르신이 정가에 놀러오셨습니다. (이분이 창고 개조해서 찜질방을 맡아해주실 분입니다.^^)

    고기 좀 잡앗소~ 하시는데... 제가 하소연을 했더니.

    4월까지는 물 안받아도 된다하시며 3월말까지 저보러 알아서 수문 관리 하라십니다.ㅋ

    완장(?) 대신 연장(?)을 주시데유.

    그래서...수문을 열었습니다.

    주말에 아리수팀들 들어오심 오름수위 손맛보시라꼬 금욜쯤이나 수문 닫을랍니다.ㅎ

    정가 사진 몇장 롤려유~ 오늘 자게에서 글 읽다 기분이 좀 거시기했는데...안구정롸들 하시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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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誠敬信 12-03-13 18:25
    ㅋㅋㅋ

    아예 수자원공사로 취직 하시지요?

    왕 부럽습니다
    쌍마™ 12-03-13 18:25
    수로장 되셨습니다^^~
    4월전 연장 반납하시기전에 구경갈께유~
    동대문낚시왕 12-03-13 18:27
    씨익^^ 완장 차셨네욤 감사합니다 저희

    손맛보라고 직접 관리를 ㅎㅎ
    철쭉골붕어 12-03-13 18:27
    오늘 숨넘어가는 소리만...컥~ㅋㅋ

    완장차시고 전기공사 하셧쥬..텨~~^___^
    소박사 12-03-13 18:35
    축하드립니다
    언제고 한번은 가보고싶은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ㅜㅜ
    하얀비늘 12-03-13 18:38
    수문장!!! 임시직이지만...목에 힘 좀 줘도 되겠쥬?ㅎㅎ
    카사노붕 12-03-13 18:39
    아하~~~

    남도 수로관리원되셨구나^^

    무조건 부럽습니다
    온유 12-03-13 18:40
    완장차시믄 말안듣는 베스 것ㅋ 스페너 딱밤 날려
    온유 12-03-13 18:41
    주시고 입질도 몬하게 해주세유~~
    감사해유4 12-03-13 18:45
    저기 사진상 보이는 상류기시는분덜,,,

    조과가 꽝??

    어느분이 수문 열어논 덕에 내림수위로??


    흔히 조그만 소류지 낚시갔더니 동네이장님오셔서,,

    아래 비닐하우스 물대유,,,이러시믄서 수문여는거랑 같은 원리???

    웅와,,,,그거 증말 존거루 생각디네유,,,

    끗발이,,끝내주는거로 생각디네유,,부럽대유,,,히
    동대문낚시왕 12-03-13 18:46
    ㅎㅎ 맘에 안드는 분들이 낚시 오시믄

    물을 쫘악 빼불믄 되건네요 ㅎㅎ

    남도부대 선배님들 뇌물좀 드리야겠는디요

    안그람 꽝치는겁니다이 ㅋ
    은둔자2 12-03-13 18:50
    아리수팀 오시면 ..
    오늘부터 물빼고 주말가진 날씨 좋다 했고
    그럼 조황은 어떻게 될까요 ?
    포인트는 어디로 ..

    정가앞 수로에 물막이 수문을 금요일쯤 막으면
    상류로부터 고기들이 바로 내려와 주말부터 입질해줄까요 ?
    포인트는 물이 빠져 나가고 있는 상류에 잡아야 할까요 ?
    정가 보앞에 대야 할까요 ?
    물은 언제쯤 막아야 적당할까요 ?

    아마 물 막는 바로 그 순간부터 정가앞 수로에서 입질이 올것 같지만
    그럴까요 ?
    아닐까요 ?
    ..................... 요만큼이면 아리수팀 햇갈리겠죠
    정답은 저도 몰라요 ㅋㅋㅋ
    쌍마™ 12-03-13 18:55
    은둔자님 글에 아리송한 아리수총무님
    아리송하다 그쵸^^~
    SORENTO00 12-03-13 18:57
    이제 완전 현지인이 다 되셨네요!

    이 후배는 그저 선배님이 부러울 따름이구만요!
    하얀비늘 12-03-13 19:00
    지는 정답 알아유~

    어케되었든 물빠지믄 찌서는 곳은 정가 앞마당 밖에 없시유.ㅋ

    상류 15~25cm 정가 앞 40~50cm..

    참고로 물 막은 금요일 밤, 다음날 토욜부터 일욜까지 왕대박!!!
    확률 12-03-13 19:10
    수위까지 조절하시면서 집앞에서 낚시하시는

    하얀비늘선배님 정말 짱이시네요^^*

    정가가 점점 좋아지더군요.

    식사잘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은둔자2 12-03-13 19:19
    동낚님
    수로에 보면 여기 저기 살림망 물속에 담궈져 있습니다
    그 살림망이 평소 그물질해 고기 넣어두고 자랑하는
    하얀비늘님 살림망 입니다
    시합 하자고 하고 그 살림망을 찿으세요
    수로 보 앞에서 다섯 발자국 오른쪽 아래에 보시면
    사짜 들어있는 노란 살림망 있습니다
    rex 12-03-13 19:25
    세상에 남도정가라 해서 그냥 남쪽나라 수로가 많은곳에 있나보다 하였는데


    완전히 집앞마당이 수로네요, 낚시하는사람으로서는 완전히 꿈의 집이군요. 에구 부럽어라,,,

    게다가 이제는 날개를 다셔서 수로의 수문조절권마져,,,,

    너무나 부럽습니다.ㅎㅎㅎㅎㅎ
    동대문낚시왕 12-03-13 19:35
    아싸 저 4짜조사 되는거에요??

    이야호~~~ 노란 살림망 꼭 기억 할게요

    오늘부터 잠 안오건네욤 씨익~~
    동대문낚시왕 12-03-13 19:38
    에잇 기분이닷 미라클 사장님테 전화해서

    협박 해주게요 은둔자 선배님거 언넝 주라고

    사실 지도 발판 해야는디 너무 밀려서 순번에도

    음서요 ㅋ
    4짜혹부리 12-03-13 19:41
    우아~~부럽습니다. 입질이 없으면 하던일 하고..그러다 다시 낚시대 앞에 앉고

    누구나 낚시인이면 꿈꾸는곳 아닐까요~!

    부디 저 멋진곳 벌꾼들은 안갔으면 하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달랑무 12-03-13 19:48
    백수돼신지 얼마나 돼셨다고..

    일복 터지셨습니다~^^
    권형 12-03-13 20:14
    드뎌 "완장"을 차셨군요.

    "임시직"이라 하셨지만 모르는 일입니다

    잘 하시면 "이장"까지 하시겠는걸요 ㅎ

    우리나라는 예로 부터 "완장문화"

    학창시절 "주번" "반장" "선도"등등...

    훈련소에선 "향도"ㅎㅎㅎ

    20여년전에 TY 연속극에 "똠방각하"라는 재밋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완장"의 "권력"?이 대단하던데요ㅎㅎㅎ...씨-__^익
    100세조사 12-03-13 21:19
    오래 사시겠습니다.

    우리네 낚시가서 잘되다가, 동네서 물빼면.. 뭔팔뭔팔 하잖아요 ^^

    저기 상류에 앉아 계시던분들 표정 볼만 하겠습니다.
    전북김제꾼 12-03-13 21:38
    수문장 ㅎ 쥑이는데요 ㅎㅎ

    확 돌이뿌려요 ㅎㅎ
    붕어와춤을 12-03-13 21:56
    저도 창평지 수문장 어르신 잘 접대 합니더 ㅎㅎ
    야월백수 12-03-13 22:09
    완장끌발이 장난이아닌데요

    완전 휘두루고 다녀도 누가하나

    왈가불가 못합니다

    여기 새못 못뚝아미 정말 끌발셈니다

    터레기서면 무조건 수문열어버립니다

    비늘님 이제완잘찾서니

    좀 잘봐주시길 바랍니다

    부럽읍니다 완장

    아직까지 완장한번 차보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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