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갑과 을입니다.
갑이 채권자라면 을이 채무자 / 갑이 상급자라면 을은 하급자 기타등등 맞나요?
저는 학원을 운영합니다만 참 힘든요즘입니다.
저에겐 수강생및 수강생의 부모님들이 갑이며, 저는 을입니다. 당연하겠죠?
그러하다면 고용주인 저와 고용인인 강사분들과는 어떨까요?
신기하게도 제가 을이고 강사분이 갑이 되었습니다.
특정문제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떠나 약간은 자기권리를 지키려는...또 약간은 이기적인느낌의 비아냥거리는듯한 말을 들었으며, 화를 억누르며 이성적 논리적으로 대화를 했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도 시인했고요. 일단락 된듯했습니다.
하루종일 불편한 맘이 가시지않았습니다만, 결정적으로 SNS를 통해 울분을 토하면서 동조를 구하는 글을 보고말았네요.
사실 정황상 그 울분의 주인공이 나인걸로 추측되지만 확실한 언급은 없습니다. 아예 대놓고 나보라고 올린글인듯싶네요.
이걸 얘기를 해야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눈치만보고있습니다. 이러다 속으로 삭히고 말겠지요....주말엔 낚시가서 치유받고....ㅎㅎ
학원이라는 사업특성상 큰소리로 논쟁하는것도 못하겠고.....고용자들 다루기가 너무 힘듭니다.
甲과 乙
양반펑키붕어 / / Hit : 1912 본문+댓글추천 : 0
갑과을 ᆢ 갑의 입장이 돼어야 하나 을이 돼버린거
같습니다
요즘다들 힘든 시기인거 같습니다
어렵다보니 갑과을의 위치도 한번씩 바뀌고요
물가에서 힐링 하시고 오늘밤은 편안하게 쉬세요^^
갑과 을의 위치가 바뀌는경우....참 공감가는부분이네요....
하기사 갑과 을보다는 그냥 동업파트너쯤으로 생각하는게 맞는거같기도합니다.
갑으로써 대접받기를 은근히 바랬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위용이 안서서 발끈했던거같아 좀 챙피스럽습니다. ^^
법인일보면서 회원님들이 어려우니 업자에게 대금결제를 제대로 못해주어 대표인제가 대신 눈치보며
죄송하다고 하내요
양반펑킹붕어님 처럼 저역시 은근이 대접받고
그렇게 돼는줄만 생각 했습니다
힘내시게요^^
을이다 생각하시면서 견디다 보면 서로 을 을 한,윈윈하는 때가 올겁니다.
인내하면서 을 을 하면서 삽시다.
저도 항상 을 이네요 ㅠㅠ
한결 편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큰 위안을 받고 갑니다 ^^
이번주 다들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