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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에 입대해서 집 근처에 근무하다보니 한달에 아님 일주일에 한번 꼴 마눌님을 봤으니 말입니다.^^
지난 3월초에 정가로 내려와 근 20일 떨어져 봤습니다.
징하게 붙어 살다 떨어지니 처음엔 그리 홀가분하고 자유로워 못느끼다가 요근래 슬슬 마눌님이 보고 싶어지더군요.
오늘 마눌님이 정가에 내려오는 날입니다.
원래는 다음주에 올건데..자기도 제가 보고 싶었는지 일주일 앞당겨 내려오네요.ㅎㅎ
정신없이 방청소며 부엌 화장실까지 락스로 깨끗히 청소하고 이제 마눌님 데리러 김제역으로 나갑니다.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 끝나고 2달만에 연무대역에서 봤을 때 어찌나 뭉클했던지...
가끔 그 생각이 났었거든요.^^
오늘 역 플렛홈에서 마눌님을 보는 순간...과연 그때 그 기분이 들까요?
아침부터 궂은 날씨에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날 궂은날에 우울해질 뻔 했는데...반가운 제 반쪽을 만나러 가는 기분으로 애써 풀랍니다.
월님들도 가슴 뭉쿨한 하루 되십시오~~^^
잡고싶다™ 12-03-23 12:02
연애시절 새록 새록 그기분을 떠올리시면서
좋은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
달랑무 12-03-23 12:02
기분 푸시고 오셔요~ㅎ
소박사 12-03-23 12:04
오늘 견우와 직녀가 만났으니
집앞 수로붕어들 잠은 다잤네요^^
月下 12-03-23 12:04
굴비정식도 드시고
젓갈정식(이건 어디서 파는지는 몰라요!)도 드시고
해안길 드라이브도 하시고(엥! 허연차??)
암튼 즐겁고 재밌는 시간 보내십쇼!!!
바람도 겁나 마이 부는데 쌈은 고만 하시고요 ^^
맥스웰 12-03-23 12:10
손주보다 어린자식 보실까 걱정되네요....손만 잡고 주무세요. ㅋ
붕애성아 12-03-23 12:12
분명 그런 뭉클한 기분이 들겁니다.
확실한 건 절때루 아닙니다.
지도 안 해봐서요~
엄마 오래 떨어졌다가 만나믄 눈물 날라 그러잖아요?
좋은 시간 되십시요~
견우 직녀가 만나는 날이라 비가오나봅니다.
까마구 대굴빡도 다 뱃깨져 불라나?
석천공 12-03-23 12:18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등 끍어주는 사람이 그립죠....ㅎ
보시자마자,
구냥,
꼭 안아주세요^^*
파란대문집에서 빨간삧이 번번쩍쩍..
이일을 우짤~~꼬 켘 !
봉이 12-03-23 12:33
추~웅 성!!!
전 246기입니다...
샬망 12-03-23 12:46
빗길 안전운행 하시고...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옵니다.
변산반도 바닷길 드라이브로 괜찮던데요. 그리고 그 옆 곰소 가시어 젓갈백반도 드시고요.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은둔자2 12-03-23 12:57
비늘님 거시기는 빨간 거시기 ..
확률 12-03-23 13:30
선배님 그 기분 제가 잘압니다
꼭 안아주시고 쑥스러우시면 볼에라도
뽀뽀한번 해주세요^^* 안그러시면 서운해 하십니다
사모님과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전북김제꾼 12-03-23 14:40
헉,, 김제역으로 오세요^^;;;
저도 오늘 점심에 김제역쪽에서 밥묵었는뎀 ㅠ ㅎㅎ
언제한번 꼭 뵈요^^;;ㅎㅎ
비가 하루종일 쉬지않고 옵니다.
늘안전운전하시고, ㅎㅎ
즐거운 하루되세요^^
송구스럽습니다 기분 푸시고 좋은기분으로 다녀
오세요 혹시 그것이 더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화이팅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