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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 놈 이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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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 놈이었다. 몇 년 전부터 이 근동의 부락민들에겐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한다던 바로 그 멧돼지였다. 인근 내노라 하는 사냥개들과의 17대 1 싸움에서 털 5개만 뽑히고 모조리 솥으로 보내 버린 놈. 작년 새터 쌍봉댁이 이불 빨래를 흰 나무에 널었는데 알고 보니 그 놈 이빨이었다 라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최초로 그 놈 몸에 정확히 총알 36발을 적중 시킨 권 포수는 그 후 다른 산에서 총알로 짤짤이를 하고 있는 놈을 우연히 보곤 그날로 총을 아궁이에 던졌다고 하지 않은가? 믿기진 않았지만 말하기 좋아 하는 사람들은 그 놈이 칡뿌리를 먹으려 판 구덩이에서 석유가 올라 왔다고도 했다. 또한 영화 “차우”의 실제 모델이라고도 했다. 긴 한숨을 내시며 소풍은 씹어 뱉듯이 말했다. "조오오 ㅅ 됐다."

3편 기다립니다.^^
아 이런 미틴듯한 표현력은 도대체 ^^

회사에서 혼자 키득 키득 웃다가 사람들의 눈초리 ㅜㅜ
에로가 아니라 공포물이로군요.
그래도 3부 기대만땅입니다.^^
아~~~!!!

어제부터 소풍님 그 님이 오셨나부다.^^
자~~~
이제 멧돼지 쓸개로 술담으신 이야기
해주셔야지요
괜히 시작 했어요.

조오오 ㅅ 됐네요.
글 참 맛깔나게 쓰십니다~^^
추후 귀향하시면 놀러가도 되지유ㅎ
山저팔계 쓸개주 디럽게 쓰더만요.
(난 또 혼자 뭔 소릴 하는지 원... ^^;)
설마 그 멧돼지 맨손으로 때려 잡으신거 아니죠??
총알로 짤짜리를.^^*
넘어갔습니다.ㅎㅎㅎ
뭔 ~ 말도 안되게 재미있는 경우가 ㅋㅋㅋ
미치겠네요.

술 김에 내질렀다가..
ㅎㅎㅎ 소풍님...어지간한 유머는 안웃는데...대박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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