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말로만 들었었는데, 정말 있더라.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로 변하는 사람.
무서워서 죽는줄 아라따. ㅡ.,ㅜ
나...참...
솔직히 정말 이해를 못하겠던 적 있었다.
10년 전에도 했던 낚시에 관한 질문이 아직도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고, 빤한 대답이 뒤를 잇더라.
이 사람들 그 동안 붕어 목이나 딸줄 알았지 공부는 하나도 안했군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
1년 세월이면 고딩이 군대를 가거나 시집을 가거나 대학을 간다.
10년 세월이면 그간 낚시를 새로 배우기 시작한 사람이 얼마나 많아졌겠느냔 말이지.
이젠 이해가 간다.
아는 건 성실하게 답을 해주겠노라고 스스로에게 약속을 했다.
충농증이 심해, 수술까지 받았지만 아직도 냄새를 잘 못 맡는다.
근데, 요즘엔 왼쪽 귀도 잘 안들린다.
의료원 갔더니, 약을 두 달은 충분히 잡솨야 한다고 한다.
내일 약 타러 간다.
오전 10알, 점심 6알, 저녁 10알.
두 달 동안 배터지겠다. x.x;
올해 나이 43세.
나보다 두세 살 어린 후배가 내게 경우 없이 굴면, 괜히 화가 날 때도 있다.
5~10년 후배라면, 누군들 열 뻗치지 않겠는가.
역지사지.
그간의 내 불손한 행동으로 내 선배께서 불편해하셨던 적 없을까 고민해본다.
낼 짬낚시를 갈 생각인데, 그 부들밭에서 월척이 솟구칠까.
얼른 시즌 4호를 해서 염장사진 올려야 회원님들께 욕(?)도 먹으면서, 오래 살 수 있을 텐데... ㅋㅋㅋ
근황. ^^*
엉터리꾼 / / Hit : 1431 본문+댓글추천 : 0
세 살 정도 외국인 꼬마가 주먹을 쥐며 진지한 표정으로 화이팅(?)하는 그런 사진인데요.
웃음을 드리겠다는 작전은 날아갔슴돠.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유쾌합니다^^
헐 어쩜 저와 같으신지...
꾼님 ^^;;
한쪽의 입꼬리가 올라가면 썩소이고
양쪽이 올라가면 미소인가요?
그것의 구분은 어렵지만,,,,
웃게 되네요.
좋은 밤 되세요.
좋은 꿈꾸십시오. ^^*
염장4호 기대합니닷 ㅎ
응원 글 감사합니다. ^^*
따스한 어느 봄날 '욱'하는 손맛 진하게 만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조만간에 한번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