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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안주거리는 없꼬....
얼큰한 찌게는 먹고 싶은데 육류는 싫고.
낚수꾼에게 이런 안주가 어떨지 모르지만...
어쩌다 한냄비 끓여 한잔하면 그게 곧 죽음으로....^^
늘 그런데요. 끓이다보믄....꼭 양이 넘 많아서 아꿉습니다.
예전에 울 할무니가 곧 잘 끌여주시던 붕어매운탕!!!!
이곳에서 는건...음식솜씨 서울 올라가서 마눌님에게 음식 잘한다고 자랑할까나????ㅋ
에구....하얀비늘이 우짜다가...ㅠㅠ
자~ 무우랑 감자 큼직하게 썰어 바닥에 깔고...
묵은김치 씻어 그위에 깔고...
깨끗히 씻은 새우, 5치급 붕어랑 빠가를 올려 놓고...양념장을 골고로 뿌려서...
약한 중불로 오랫동안 끓입니다.
우거지가 노골노골...붕어 잔가시가 노골노골하게 녹을 때까지....
그 위에 새우 깔고는 야채 넣고 다시 한소금 끓입니당~ㅋ
자~
이젠 먹는건데요.
젤 추접한게 남 먹는거보고 침흘리는거 아시쥬?캬캬캬~
사실 저 상위에 쇠주가 과연 한병으로 끝날까요? 흐~
말하나 마나지만...
비린네 없이 얼큰한 매운탕 맛은요?
그건 곧~ 듁음입니닷~~~ㅋㅋㅋ
* 혹시 붕어요리라서 불편해 하시는 월님들 계시면 양해 바랍니다.
소박사 13-06-11 14:48
마누라 가 ^^
하얀비늘™ 13-06-11 14:51
글구...소박사님~~ 입에 고인 침 삼키구 흘린 침이나 닥으슈.ㅋㅋ
소요 13-06-11 15:02
어허..그참...술생각 나게 하십니다 ㅠ
秋夜酒 13-06-11 15:04
비슷한 연배라..비늘님의 외롬이 짙어지는 느낌이 듭니다...참 ! 매운탕 맛나겠습니더
석천공 13-06-11 15:35
헐,
진짜 붕어매운탕 아시네....
3~4치 뼈도없이 다 녹혀서 구수한
맛을 낼줄아시네.....음
오랫만에 나들이 나오셨네요...
젠장 첫 물낚에 붕애꼬랑지도 못보고
온 사람에게 염장질을 ㅡ,.ㅡ;;
조폭패는건달 13-06-11 15:59
젤~추잡한게 남먹는거보고 침흘리는데 좀안주고 혼자 드시는게 더추접 습니다 사진보니 각일병이막 생각납니다~꼴깍~
먹뱅이아 13-06-11 16:03
소박사님은 무의식 속에 복수가 꿈틀거리시나, 이제 "우리 마누라 끓인다"는 표현을 ????? ㅋㅋㅋ
소풍 13-06-11 16:20
음...
고문입니다요.
이박사2 13-06-11 16:39
몇 초만 더 입벌리고 있었으면 침 떨어질 뻔했습니다. ㅡㅜ
산골붕어 13-06-11 19:45
보기만해도 취하네요
붕어 매운탕집 해도 손님이 줄을 서겠네요
wintrees 13-06-11 22:36
흐룹.....하.....저절로 침이 고이네요. 맛난 사진 잘봤습니다. ^^
입안에 침이 꼴깍하고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