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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술이 몇단 인가?

    오라비밥풀꽃 / / Hit : 2059 본문+댓글추천 : 0

    나는 술 몇 段?



    술꾼 조동탁(趙東卓)의 酒道有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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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 조지훈(본명 조동탁)은 술을 마시는 데에도 엄연히 단(段)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술을 마실 때의 주격(酒格)을 중시함

    ‣ 그럼 ‘주도(酒道) 18단계’에서 여러분은 몇 段에 속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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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급 불주(不酒):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 먹는 사람

    ❍ 8급 외주(畏酒):술을 마시긴 마시나 술을 겁내는 사람

    ❍ 7급 민주(憫酒):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 6급 은주(隱酒):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쉬워서 혼자 숨어 마시는 사람

    ❍ 5급 상주(商酒):마실 줄 알고 좋아도 하면서 무슨 잇속이 있을 때만 술을 내는 사람

    ❍ 4급 색주(色酒):性생활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 3급 수주(睡酒):잠이 안와서 술을 먹는 사람

    ❍ 2급 반주(飯酒):밥맛을 돕기 위해서 마시는 사람

    ❍ 1급 학주(學酒):술의 진경(眞境)을 배우는 사람(酒卒)

    ❍ 초단애주(愛酒):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

    ❍ 2단 기주(嗜酒):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酒客)

    ❍ 3단 탐주(耽酒):술의 진경(眞境)을 체득한 사람(酒境)

    ❍ 4단 폭주(暴酒):주도(酒道)를 수련(修練)하는 사람

    ❍ 5단 장주(長酒):주도 삼매(三昧)에 든 사람(酒仙)

    ❍ 6단 석주(惜酒):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酒賢)

    ❍ 7단 낙주(樂酒):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酒聖)

    ❍ 8단 관주(觀酒):술을 보고 즐거워하되 마실 수는 없는 사람(酒宗)

    ❍ 9단 폐주(廢酒):열반주(涅槃酒), 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소박사 14-01-22 10:07
    10단 세상 하직주
    맞아 죽을줄 알면서도 아직도 술먹으면
    마누라에게 게깁니다
    술마실때 마다 퍽~!!
    한방에 기절합니다
    이렇게 맞다간 언젠가 가죠 ~~
    맹물감사 14-01-22 10:21
    난 왜 없지???

    매일 달리는사람.....
    로데오 14-01-22 10:28
    9급 불주
    해적ψ 14-01-22 10:32
    저도 없네요... 술이 따라다니는 사람...
    반가운남자 14-01-22 10:45
    11단!
    조석 대용으로^^^^^.
    막걸리!
    매화골붕어 14-01-22 10:47
    술은 누가 만들엇노ᆢㅜ

    일이나 술술 풀렷음 좋겟슈ᆢ^^
    곽대장 14-01-22 11:39
    저도 없네요...ㅎㅎ
    검단꽁지 14-01-22 13:02
    저도 없네요 몸이 술을 안받는 체질
    맥장군 14-01-22 13:27
    지는 초단쯤~
    몸무게가 불어서 다이어트겸 해서 헬스를 몇달동안 하고 있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땀나게 운동을 하고오면 배도 고프고 목도 컬컬합니다
    참아야 하느니라 참아야 하느니라 마음은 그러하나 이슬양의 유혹에 지고 맙니다
    어제도 밤11시30분부터 푸기시작해서 2시꺼정~
    운동한거 꽝! 입니다 ㅋㅋㅋ
    아침에 인나 어이쿠 내가 그걸 왜므것노~ 후회하지만 밤이되면 또~ 꽝!입니다
    황금빛잉어 14-01-22 14:08
    저도 초단 정도 되네요.

    어린 시절에는 밤 늦게 술 마시기 위해 헬스를 4년이나 했어요.
    구미지부 14-01-22 17:45
    뭐니뭐니 해도 금주가 최고 단계 일듯하네요 ㅎㅎ

    최고로 어려우니 ㅜ.ㅜ
    무심코 14-01-22 19:58
    위 글 내용대로 하자면 저는 7단 같긴 하나....
    酒神 바쿠스가 내 아부지라 생각하고 마시고 싶으면
    그냥 마신다는 거...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마시고프면 그냥 마셔유 ㅎ
    박라울 14-01-23 10:57
    음... 술 마신지 벌써 30여년이 된듯한데..아직도 저는 무급이네요....
    언젠가 득급? 하겟지요?
    장교수 14-01-24 21:29
    음! 그러니ㅏ까 10급은 술을 아예 입에도 못대는 사람이군요.
    그게 바로 접니다.
    이 나이 먹도록 술 담배 입에도 못대고 당구도 못 배우고, 화투도 못 치고 커피 꺼정 안 마시니 그냥 불출이라 불러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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