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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혹 패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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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 유명한 대학교의 여대생이 청소 아줌마한테 심한 욕을 해서 요즘 네티즌들 사이에 패륜녀로 낙인 찍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퇴근길에 겪었던 일입니다. 1차선 좌회전, 2차3차 직진... 트럭 1차선, 나 2차선... 신호가 바뀌어서 전 직진을 했고 자연스레 건너길 1차선 쪽을 차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1차선 트럭이 좌회전 하지 않고 직진을 해서 접촉 사고가 날뻔했죠. 순간 분을 삮이지 못하고 그 트럭이 옆에 왔을때...창문 열고 야이... "야...개...X...꺄~~!!" 하고 말았죠....(좀더 참을걸 그랬습니다.) 그 트럭 창문 열리고 나니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어른 입니다. 거기서..."아차" 싶었는데...이 어르신 왈 "운전 똑바로 해...이 X꺄"..... 컥...순간 참지 못하고 같이 육두 문자를 날렸습니다. 그런데..다음 신호에 기다리고 있는데...불연듯...후회가 들더군요. 아무리 내 판단에 상대방이 잘못을 했다하더라도 내 아버지 뻘인데....같이 욕을 하고 있었으니. 젊은 사람한테 욕먹은 그 어른 심정이 어땠을까...얼마나 분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불어 경희대 패륜녀 사건도 생각이 나고... 전 아직 성인이 되러면 멀었나 봅니다... 트럭 어르신~~!! 죄송해요...운전 말고...같이 욕한거요...^^;

님께서 "아차"싶었다는 말씀으로도, 벌써 成人이 되신겁니다.ㅎㅎ

저도 이런경우가 잦았습니다.

저 또한 급한성격이라, 후회할일을 빈번히 합니다.

참는것도 연습하면 成人에서 聖人도 될수 있습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참는거 연습합시다! 아자!
나이 먹어서 젊은 친구들에게 욕먹으면

그날 기분 꿀꿀합니다..

조금만 양보 하시고 안전운행 하세요..^^
운전대 잡고 성인군자인 분은 아마 거의 없지싶습니다.

비록 순간적인 결례를 하셨지만 마음으로 후회하고 그 어르신께 사과를 드렸으니

너무 심한 자책은 하지 마시구요,

저역시도 '욱'하는 성질이 있어 가끔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옛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더 심하게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 인..

그냥 지난일 후회하실 일은 아닌듯 합니다.
저는 운전할때 입에 욕을 달고 살았습니다..
근데 요즘은 성인군자 다 된것 같습니다 ^^
방법은 참 쉽습니다...
참고 참고 또 참으면 됩니다...
핸들만 잡으면 폭도가 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뭐.
참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운전인것 같아요.
찬찬한 성격이신데도 핸들 잡으면 터프형으로 바뀌는 분도 계시고, 정 반대도 있으시고.

그분도 벌써 다 잊으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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