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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가서 이런적 있다? 없다?

    붕어우리 / / Hit : 2287 본문+댓글추천 : 0

    꼭 낚시를 해보신 경험이 없거나,
    잠깐 바람쐬러 나오신 분이거나,
    현지분들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나 낚시에 방해가 될까봐 발소리도 죽이구
    살금살금 다가와 귓가에 대고 느닷없이
    속삭이듯 "고기좀 나와요"
    케미불빛에 집중하고 있다가 당하면
    놀래서 경끼 일어납니다.

    10터 폭도 않돼는 수로에서 예신에 케미를 뚫어져라 응시하구 있는데
    혹시나 낚시에 방해가 될까봐,
    피해를 주기 싫어서 발소리 죽이구 건너편둑 맞은편으로 다가와
    같이 케미를 주시하구 있습니다.

    혹시 고개들어 희미한 그림자를 발견하게 되면
    놀래서 경끼 일어납니다.

    어제도 짬낚가서 한참 폭 10m좀 더 돼는 수로에서
    중간 갈대를 마주보고 비늘님과 자리를 했습니다.

    장어가 갈대를 파고들면 끝이라, 찌에 온 신경을 집중하다
    잠시 고개를 들었더니 비늘님옆 5미터지점에 하얀 실루엣이
    서있습니다. 얼마나 놀랬던지....

    겁많다구 놀릴까봐 놀랬다는 말두 못하구....ㅋㅋㅋ

    제발 기척좀하고 다가와 줬으면 좋겠어요.

    은둔자2 12-05-16 17:25
    팍 쎄러삐리 ..
    성아님 이시라면 아마 ..
    붕애성아 12-05-16 17:34
    쎄레주기고 시프겄지라~우?

    오줌 안싸믄 다행이라니까요~

    그나마 동출일 적에는 언제나 동료가

    다가 올 수도 있다 생각하니 그나마 덜 놀라는데

    혼자 집중하고 있는데

    "잘 나와요?"

    아님 바다라 보이는데에

    아무 말없이 말뚝처럼 서있다?

    도라부러~
    히라코 12-05-16 17:38
    ㅎㅎ 미처불죠 찌불보고 있는데 옆에 쪼꾸려 앉아가 찌 올라올때 어 ~어 어 이러면 챔질이고 모고 놀래가 오쭘싸죠
    붕어우리 12-05-16 17:49
    올라오는 찌를 미쳐 발견못했는데, 현지분이 옆에서 소리없이 있다가

    애가 탓던지 어께를 손가락으루 꾹 찌릅니다.

    '으허허헉' 놀라 기절할번 했어유~

    그분은 더 놀랬구요.
    엉터리꾼 12-05-16 17:53
    소변이라도 볼 요량으로 의자에서 일어서서 뒤돌아섰는데, 뜨~아!
    제 뒤에 한참 동안 말도 없이 서있었던 그 인!간!
    애떨어지는줄 알았습니다. ㅡ.ㅡ;
    쌍마™ 12-05-16 17:53
    ㅎㅎㅎ 어떤분은 낚시와서 자기가 펴놓은
    낚싯대는 안보고 제 뒤에 서서

    월척특급 찍습디다

    옆에서 예신만 들어오면 낮은 목소리로
    "1번찌!"
    "4번찌!" 이러십니다

    저두 다보구 있다구요ㅠㅠ
    하얀부르스 12-05-16 17:55
    새벽에 찌불이 올라올라고 예신하는데 후레쉬로 찌 갈치면서...찌좀 올라오나요???

    나이만 어렷음 쥐박고 싶은 심정 ㅠ.ㅠ

    이번 송전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ㅠ.ㅠ
    大物꾼 12-05-16 18:16
    한밤중에 기척도 없이 다가오면 깜놀래죠.

    헛기침 좀 하고 다가오면 좋으련만...

    홀로 출조가 많다보니 깜놀랜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ㅎㅎㅎ
    미니캣 12-05-16 19:27
    저도5~7년전에 문호리수로 밤낚시갔다 써늘한기운이 느껴져 대충싸가지구 철수하는디 정말불빛한점없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할라구 창문을여는데 뜨악 아저씨입질있나요...
    정말 죽여버릴래다 참았습니다.
    악어이빨 12-05-16 19:29
    담에는 헛기침하고 옆에 갈께요.

    이번만 봐줘유~~~
    샬망 12-05-16 21:40
    어둠의 속의 사람이 젤 식겁하죠.ㅎ
    율포리 12-05-17 00:58
    ㅎㅎ,,,
    초짜에요 12-05-17 11:42
    실제로 기절한사람도 있대요..
    붕어와춤을 12-05-17 13:39
    그렇게 놀라기 싫어서 무조건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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