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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는 여자다

    금호강 / / Hit : 2644 본문+댓글추천 : 0

    밑에 소쩍새우는밤님께서 낚시는 여자다 라고 하신 글을 보며 이런생각이 듭니다.


    제 뇌리에 박혀있는 낚시는 기다림 이었습니다.

    기다림의 지루함을 달래려다 보니 항시 막걸리병이 제 옆을 떠나지 않았지요...^^

    어느순간 여러 낚시인들이 기다림을 포기하고 찾아가서 대쉬하는 낚시를 구사하시더군요.(예민한 채비나 옥내림 등)

    마치 단체미팅에 참가했는데, 무게만 잡고 다가오기만을 기다린 저는 철저히 외면 당하고

    달콤한 속삭임을 보이는 친구에게 한명 두명 아리따운 여자들이 쓰러지는 참담함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요즘 낚시채비에 대한 다소의 갈등이 종종 생깁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강산도 변했고, 순진했던 붕순이 아지매는 새침고 요염한 미씨로 변했고, 우직했던 붕돌이 아저씨는 까도붕으로
    변했는데 나만 옛것을 고집하고 있지 않나 하는....


    그냥 무게 잡고 확률은 떨어지지만 단 한번의 대큐를 기다릴까요?.

    아니면 달콤한 속삭임으로 과감히 재무장을 할까요?.

    이도저도 아니면 살짝 양다리를 걸쳐 볼까요?.

    붕순이 아지매야... 붕돌이 아저시야 내게 뭐라고 말을해줘....

    月下 11-10-19 10:45
    안녕하시죠 ^^

    가끔씩 호기심은 느낍니다만

    그넘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걍 포기하고 하던짓만 합니다~

    마음 가는대로 하시지요 ^^
    애무부장관 11-10-19 10:46
    참 적절한 표현이네요 ㅎㅎ

    제생각엔 양다리 걸치는게 좋은듯 싶네요

    2가지맛을 볼수잇다는 ㅎㅎㅎ
    붕애성아 11-10-19 10:55
    아이고~

    걍 갑니다.

    쭈우욱~
    매니아 11-10-19 11:15
    금호강님아 그냥 밀어부치소 고마..옥내림하마 막걸리 드실시간이 없어요....돌아서마 대 차고 들어갑니데이....
    일체유심조 11-10-19 12:39
    금호강형님 선배님
    카지말고 하던게 계속하입시다
    왜 자꾸 카는지 참말로ㅡㅡ

    일단 조직내에서 기강을 바로해야겠습니다ㅋㅋ
    점심 맛있게 드세요
    하얀비늘 11-10-19 12:52
    동감가는 글이네요.^^

    낚시는 여자......
    나이스초이 11-10-19 13:02
    걸쳐보시지요
    안하시면 후회합니다.
    잠시 내림을 해보니 참피곤하데요
    3치 입질에 챔질한다고 얇은 찌보고있으니까요.
    다시 굵은 줄맸습니다.
    붕어와춤을 11-10-19 13:26
    고마 자자!
    비익조 11-10-19 14:13
    양다리 걸치고 있는1인 입니다~~~~~^^
    나름 채비 만지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ㅋ
    이러다 보면 나만의 중간 다리?가 완성 되겠죠...뭐~~~ㅋㅋ
    산골붕어 11-10-19 14:20
    낙시꾼만큼 귀가 앏은선수가 있을까

    소밤님 말씀대로 낙시인의 속마음은 여자와같다..

    고로 즐기되 붕애는 취하지만 않는다면

    장르가 무신 해악이 되리오
    구미김조사 11-10-19 22:57
    맘가는데로 하세요 ㅎㅎ

    양다리걸치고싶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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