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에 화보를 올려야하기에 못보호를 위해 사진을 올리지 않는 자신의 철칙을 이유로
화보없는 조행기는 갈곳에 없어 자게판에 둥지를 틈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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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로 장박을 기약하고 떠난 의성전투가 전선에 나가보니
불순한 날씨로 인해 의성ic 한갑수 단장의 보고를 들으니 조과가 만만치가 않을 것 같습니다(식성-저수지만 100%출조)
안평 산 속에 위치한 한 못을 선택 가보니 풍광이 뛰어납니다
(단 길이 능선지대를 가로질러 산에서 내려온 움푹들어간 지역이라 핸폰이 안터집니다)
그러나 연일 내렸던 비로인해 뻘물이 아직도 남아있어 마음에 걸리지만
상류에 부들과 마름이 만나는 자리에 점빵을 차립니다(좌로부터 3.1/3.4/4.0/4.0/4.4/4.7/3.2/2.7-우측2대는 마름사이 공간
/원줄5호/카본4호 연주찌 채비및 나머지는 케블라 합사/지누6호 바늘,올 새우꼬리꿰기/수심 80~미다 20/마름에 까스도 별로 안올라오고)
종일흐리다가 오후5시정도 되니 서쪽하늘이 벌겋게 되는게 오늘밤은 날이 좋을 것 같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좌측2대와 우측2대는 밑걸림이 심할 것 같아 연주찌채비로 바닥에서 미끼를 띄어놓고 기대도 만땅입니다
초저녁 잔챙이 들이 설치다가 우측 마름 속에 있는 3.2칸 찌놀림이 예사롭지 않아 보고있다가
정면에 있는 부들과 마름 언저리에 4.7을 보니 이미 찌가 올렸다가 하강중, 쩝쩝쩝-----
초저녁부터 기온하강이 크고 모기도 어두워지니까 사라졌습니다. 긴 패츠같은 봄,가을에 입는 낚시복으로 갈아입고 지퍼를 목까지 채웁니다
새벽2시까지 집중하다가 내일을 위해 눈을 붙이고 5시반에 기상, 안개가 못 전체에 자욱합니다
7시쯤 제일 우측 마름 구멍에 넣어 둔 연주찌채비 2.7대 찌가 두어번 둥실 춤을 추길래 챔질,
뭔가가 나옵니다. 22정도의 붕어입니다. 빵이 좋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비린내도 거의 없습니다. 너무나 찌구경을 하느라 목 안에 바늘이 박혔네요
10시까지 집중했지만 더이상 조과는 없어 못주변을 돌아보고 임도가 안평으로 연결되나 제방에서 내려가 보니 골짜기 2개 돌아가니 길이 없어집니다
다시 춘산쪽으로 방향을 돌려 2주전 봐두었던 부들밭에 와보니 무더위에 힘들게 팠던 부들밭 앞 구멍은 마름으로 완전히 덮혀버렸고 뻘물이라
맞은편 산에 있는 못에 와보니 물색이 나름 괜찮습니다.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내일새벽부터 비가 온다는데 바람도 동풍이고 골짜기에 바람과 스산함까지
못뚝에서 3대만 펴고 갓낚시하다가 내일도 날씨가 안좋습니다 하는 예보를 듣습니다
날이 쩅쩅해야 저 상류 마름구명까지 붕어가 올라붙을텐데
아무래도 내일까지는 낚시할 여건이 좋지않아 밤 9시에 출발,
의성 춘산면-가음-금성-도리원-안계-다인-풍양-문경-연풍-괴산-증평-중부고속도로-대소분기점-안성-경부고속도로-올림픽대로-가양대교-항공대앞-제2자유로-운정신도시(도착 새벽3시/중부내륙고속도로는 화물차와 차선협소, 졸음운전등으로인해 15년전 중부내륙 뚫리기 전 옛날 출조코스인 국도코스로 와보니 옛 생각이 나더군요. 특히 충양에서 문경시 가는 영순논공다니주변은 심야에 가보면 고라니가 로드킬 되거나 차로에 뛰어다녔던 기억 때문에 감속하며 조심했던 기억이)
오늘은 집에서 푹쉬고 내일일찍 다시 어제 철수했던 춘산 계곡지 상류 산밑포인트로 출정합니다
요즘 영천 대내실지가 연일 대어를 쏱아내고 있다고 하는데
요즘 날씨, 못이 때가 되어 대물을 토해내지 않는 한 출조지 선택이 정말 어렵습니다
물색, 자신의 경험을 총동원하여 포인트를 집어내는 것 밖에는 별수가 없을 듯 합니다
내일 오전중 비오다 오후에 갠다고 하니 계속 일기예보 접속해보고
저녁때 출정최종판단 내리고 새벽일찍 출발해 의성ic에서 새우구입후 바로 못에 들어가 수초작업하고 금요일까지
날씨 좋으면 토요일 아침까지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집에 오니 해가 쨍쩅, 후덕지근, 햇빛 쩅쩅해야 할 곳은 흐리고 비가 오고 정작 영양가없는 우리동네는 날씨가 너무 좋네요. 날씨를 출조지하고 서로 바꾸어야 하는데 많이 응원해주시고 마지막 휴가를 보람차게 보냈으면 합니다)
이상 주저리였습니다. 다녀와서 좋은 조과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 때문에 작전상 후퇴중입니다
sm525 / / Hit : 3794 본문+댓글추천 : 0
그먼거리를 계속이동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번주말 의성권보니 온통 뻘물이더군요.
이번주는그나마 물색이 괜찮은곳이있으신가봅니다.
부디 안출하시고 좋은조과기대해보겠습니다^^
우리 지역은 비 아직은 안오는데 짬낚이라도 하랬더니 비가 올라그러네요.
올해 비 엄청나지요?
올해 몇번이나 릴낚시하면서 심심풀이로 대낚시도 같이해봤지만,
5치~7치급 마릿수만 50수정도한듯합니다.
콩/새우꼬리/글루텐/옥수수/청지렁이/참붕어 다써봐도
릴낚시로는 7월말경에 40쪼매넘는 붕어 만나보고 대낚시로는 참패만했던곳입니다.
슬슬 대내실지 가을시즌이 찾아오는듯합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도전하시지만 터가 세서 대물상면하기 상당히 어려운 곳인듯합니다.
주변경관은 매우 수려하지요.이제는 대내실지 공기쐬고 구경하러갑니다 ㅎㅎ
의성 어느 골짜기에서 만나게 되길 빌어봅니다 ㅎㅎ
sm525선배님에 조가과 상당히 기대댑니다^^
포인트 선정잘하셔서 이쁜 의성 대물 보여주시기바래봅니다.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물트림님이 대내실은 훤히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아마 물트림님 과거 글 읽어보시면 언제, 어디 포인트는 몇 시부터 어떤 미끼까지
임상한 후 정확히 손바닥 보듯이 들여다 보는 글을 읽고 그 해박한 전문성에 감탄한 기억이 납니다
저같은 하수는 붕어 맘을 어찌알겠습니까?
그냥 귀동냥으로 들은 고수님들의 자료를 참고로 대물낚시 흉내내는 정도이니
열정 하나 믿고 들이댈수밖에요
글 달아주신 회원님들 격려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멀리서 의성까지 자주 왕림 하시어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항상 안전운행으로 즐겁고 행복한 출조 되세요!
낱낱이 글로 알려주시는것 귀찮이즘이 있어서 못하죠.대단함니다.귀가도 그 우기철 계곡지서 오는코스를
나열해 동승하고 오는감이 느껴짐니다.비록 대물상면이 없고 그림이 없어도 소설책 일부분을 본것같음다.
수고하셨음다.가고오는길 안전출조 하시고 낚시못가는때 재밌게 봤음다.영천 대내실 나도 기회되는데로
가 보고픈 맴이... 즐낚하십쇼
요즘 날이궂어 낚시가 상당히 어렵지요
안출하시고 덩어리의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올해는 꼭"기록갱신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