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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대를 들고 피래미 잡던 시절이죠!!
여름이면 항상 아침에 나가서 저녁때쯤 들어온 했죠!!
이 때 라면에 이것 저것 다 넣고 끊여 먹어 보았지만,
집에서 먹는 라면 중 가장 맛났던 것은 민물게를 넣고 끊인 라면..
이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맛이 났네요!!
그렇지만,이보다 더 맛난 매운탕..+라면은
물가 위에 경운기 세워 놓고 그 위에서 피래미 몇 마라 넣고 끊여 먹었던
매운탕 라면... 지금도 이 라면의 맛을 만들어 볼까 해서
비슷한 장소에서 라면에 피래미 몇 마리 넣고 끊여 보지만,
그 때 그 맞은 절대 낼 수가 없더군요..
회원님들 중에서 "내 생애에 최고의 매운탕은??" 언제인지 궁금해 집니다.
그럼 날도 더운데 갑자기 매운탕이 생각이 나네요..
케미사랑 12-07-26 14:49
근 이십년전 일빵빵 일병때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엄니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면회와서
사주시든 메기 매운탕..
허겁지겁 퍼먹고잇는데 ..
아버지의 한말씀.
체한다.천천히 먹어라.
아직도 그모습과 그맛이 아련하네요..
행복한날™ 12-07-26 14:51
루어대 처음 구입해서 잡은 쏘가리 매운탕요
민물 고기는 잘 안먹는지라 ,,,
소박사 12-07-26 14:52
지금사시는 청주에서 강외에서 내판쪽으로 가다보면
사람들이 23강 다리 24강 다리하는 철교 밑이 있습니다
예전에그다리들 밑에 참게와 재첩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한번 잡으러 가면 한 바께스씩 잡았지요
그거 다 넣고 매운탕 끓이면 증말 죽음이었습니다^^
세워도 12-07-26 14:53
헉!안 주무셨어요?아님...카톡보셨어요?ㅎ
참붕어대물 12-07-26 14:53
5년전쯤
루어로 꺽지 몇마리잡아
엄마 줬더만 끓여준 꺽지매운탕....
못먹어본사람은 말을마세요....
근데 지금은 건강이 안좋으세요
올해는 정말로 꺽지매운탕 내가 끓여드릴겁니다
행복한날™ 12-07-26 14:58
세워도님 밖에 공사하내요 무지 시끄러워유ㅡ.ㅡ###
맥스웰 12-07-26 15:11
국민학교 시절 여름방학하면 이틀에 한번은 동네친구,선배들과 더듬질해서 뒷동산에서 매운탕 끓여 먹었읍니다
평상시는 고추장에 야채만 넣어먹다가 누가 밀가루나 국수가져오면 수제비떠서 넣고 국수넣어 걸죽해진
매운탕이 그만이었는데...
진주붕맨 12-07-26 15:28
고향이 산청입니다
어려때 긴긴 여름밤 동네 어르신 따라
햇불에 쪽대 들구 가면 온갓 민물고기가
한바켓스씩 잡아 오시면
어르신들은 회로 먼저 한 잔 하시고
옆에서 가마솥에 고기 넣고 매운탕 끓여
거기에다 국수 넣은 어탕국수
지금도 추억속에 몇 안되는 진미중에 하나 입니다
먹고 싶네요..추억도 한그릇
짝벌려신공 12-07-26 15:51
아~~ 매운탕...
오늘은 좀 어질 어질하네요!! 더운 날에 런닝 머신을 좀 타서 그런가??
이렇게 날 더운 날 얼큰한 매운탕에 소주 한잔.. 아님 시원한 맥주 한잔..
간절해지네요...
한 때 말조개 잡아서 라면 스프로 간 하면서 구워먹던 말조개 구이...
ㅋㅋ 이것도 먹고 싶어지네요..
주말엔 와이프 꼬셔서 무한 리필 장어나 먹으러 가야겠네요..
산골붕어 12-07-26 17:57
쏘가리 꺽지가 담백하지요.
메기도 맛나지만. 민물장어 매운탕은 못묵어 봤습니다
매운탕 별로 안좋아하는관계로 패슈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