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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2080조우회 납회에서 청정선배님과 우연히 오래 된 낚시대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애중하게 소장하면서 가끔 깔끔한 터에만 가져가 느긋히 손맛 즐기는 낚시대가 있는데요.
몇번 소개했던 "은성 케브라 조선 중경"낚시대입니다.
근 20여년이 다 된 낚시대며 단종되어 구경하기도 힘든 낚시대인데 그 귀한 낚시대를 청정선배님께서 소장 중이시라고 하더군요.
안쓰고 창고에 있다 하시길래 염치불구 제가 소중히 때빼고 광내서 죽을 때까지 아끼겠노라 말씀드렸더니.
앗! 어제 택배가 왔습니다. 20년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때가 묻었지만 그건 때가 아닌 세월의 훈장 처럼 느껴집니다.^^
5대 중에 2대는 절번대가 빠졌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 은성사에 문의 했더니 담당자가 출타 중이더군요.
제발 빠진 절번대가 있기를 바라고요. 수릿대가 도착하면 자게농을 닦는 최고급 왁스로 광내고 땟깔 잘잘 흐르게 닦아서
이쁘게 사진 찍어서 염장지르겠십니당~ㅋ
후배의 애중한 마음을 읽으시고 기커히 오랜세월 소중히 보관중인 귀한 낚시대를 선뜩 보내주신 청정선배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저도 보답해야 하는데...
드릴게 번번치 않아서 월척 접속시 눈깜박하면 짠~하고 접속되게 빠른 컴퓨터 한대 멋드러지게 만들어 보답하렵니다.^^
**사진은 현제 제가 소장 중인 은성케브라조선 중경 낚시대입니다. 멋지고 이쁘죠? *^^*
헛챔질고수 11-11-24 10:53
비늘님 잘계시지요..
술자리에서도 몇번 언급하셨던 물건인데 청정님께서 선물을 하셨네여..
기분 정말 좋으시겠습니다..부럽습니다요~~
건강하십시요~~
악어이빨 11-11-24 10:59
평상시 하얀비늘님 마음씀씀이에
그에대한 보답으로 비늘님손에 쥐어진거 같읍니다.
남도 원정길에 살짝 낮바닥 내비칠까 합니다.
오시는길 안전운행 바랍니다~
물찬o제비 11-11-24 13:30
청정 선배님도 제비 고향 선배님이십니다.ㅋ
언제나 인자하시고 배려 해 주시고
젤로 존경하는 분이십니다.
아~~~아깝다 그 낚시대 제비가 받기로 했는데요 ㅋ
좋은 곳으로 시집 갔는데 짬 낚시 하실 때
손 맛 많이 보세요 ㅋ....좋은 하루 되세요!
붕어와춤을 11-11-24 13:41
청정 선배님!
저는 달라고 3일을 따라 댕겨도 안주시더니 하얀 비늘님만 이뻐하시고~~~~~~~~
때배고 광내시어 저한테 다시 주실걸로 믿고 이만 줄입니더
기쁘시죠? 행복 하시는 선배님 모습 눈에 선~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저두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좋은분과의 좋은인연 축하드립니다.
날씨가 한겨울 같습니다.. 건강유의 하시구 남도 출조 잘 다녀오셔유...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