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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좀 말려 줘요

    콩깍지 / / Hit : 5521 본문+댓글추천 : 0

    장마속에도 열심히 고기잡으러  집나간 우리신랑 누가 좀 말려 줘요 ㅠㅠ
    아침에 눈 뜨면 컴퓨터 월척 사이트 검색으로 시작하는 우리신랑  누가 누가 무얼
    어떻게 얼마나 큰 고기 (붕어) 잡았나 보고 누가 누가 또 꽝 했나궁금한 우리신랑
    사무실출근해서 업무 보는 내컴퓨터 빼서서 또 월척 사이트 창에 띄워 놓고, 한쪽눈은
    냉장고위의 FTV 보고......
    누구누구는 이집 TV는 낚시전용테레비냐고 놀리기도 합니다.
    지금도 손 흔들고  비를 핑계로  슬쩍 또 출조를 했답니다.
    얼마전에는 우리 신랑 마니 마니 아픈 색시 데리고 고기잡이 갔다가 고기는 마니
    못 잡고 색시만 잡을 뻔 했잖아요~~~
    누가 우리 신랑 좀 말려 줘요 아직도 아픈 색시 사무실 과중한 일 맡겨 놓고 ㅎㅎㅎㅎ
    고기 마니 못잡으면 오지마 둑는다.

    공작찌 03-07-10 18:27
    ㅍㅎㅎㅎㅎ
    현대의학으로는 불치병 입니다
    그러나 병이 더 덧나지 않게는 가능합니다
    "월척데스크" 로 문의해 보실길바랍니다
    목로 03-07-10 20:56
    콩깍지님
    못가게 말리실 필요없이 모조건 함께 가세요
    가실때는 필히!!! 돌맹이 100개씩만 준비해서 가세요
    오붓(?)하게 둘이 앉아서 낚시 하시다가
    입질오면 찌에다 돌맹이 한개씩만 던지세요 ^^
    그래도 찌가 계속 솟아 오르면 더 큰걸로 한개더 던지세요
    아마 더이상 낚시는..................ㅎㅎㅎ
    대신
    집에와서는 맞아 둑던지 말던지는 절대루 책임 못집니다 캬캬캬~~~~~
    수파 03-07-10 21:05
    보소 보소 그게 될 일입니까?
    그래도 여자한테 미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으로 생각할 수는 없겠는지요?
    목로님 조언이 제일이구요
    공작찌님 의견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아닌 감요???????
    안동어뱅이 03-07-11 08:41
    그 병은 '죽어서야 낫는 병'입니다.
    여기에는 모두 그렇게 중병환자들만 모인 곳입니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 마눌님은 항복을 했습니다.
    그 대신,
    1. 술먹기 엄끼
    2. 바람피기 엄끼
    3. 골프치니엄끼 등등
    옵션은 걸었습니다.

    어뱅이는 그걸 지키고 살아갑니다.
    벽송 03-07-11 10:03
    재밋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아예 낚시방송만 보려고 전용 테레비와 비디오 따로 있구요.
    집에서 월척 들어갈라 치면 얘들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아 전용(?) 컴도 장만할까 심히 고려 중입니다.
    그 병은요 절대 완치될 수 없으니 포기하시고 방치(?)하심이 가정 행복의 지름길이 아닐까요?
    이거 맞아 둑을 소리 아닌지 모르겠네요!!!!!
    도~올붕어 03-07-11 11:06
    그건 병이 아닙니다 ,
    충분히 완치가 가능 합니다 ,

    그거요 ,
    콩깍지님께서 더더욱 낚시에 빠져 보세요 ,

    중요한일 생길때마다 ,
    바쁘면 바쁠때 일수록 더욱 좋읍니다 ,
    낚시 가방을 울러메고 먼저 훌쩍 떠나십시요 ,

    낚시터 도착해선 절데루 집 걱정을 해선 안됍니다 ,
    빨리 가자고 해도 절데루 따라 일어서면 안됍니다 ,
    느낌이 좋다는둥 기분이 졸다는둥 하시면서 최대한 시간을 끄십시요 ,

    이래도 안돼면 다시올리세요 ,
    또한 부부 싸움 정도는 예사로 생각해야 합니다 ,
    심하면 이혼까지도 생각할수 있아오니 ,
    병을 치료 할것인가 아닌가는 깍지님 게서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ㅐ^
    다워리 03-07-11 11:25
    콩깍지님이 누구실까??
    ehdhf님 사모님인거 같은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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