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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의 삐리번출2탄

    육자베기 / / Hit : 5196 본문+댓글추천 : 0

    아깐 멋지게 썼었는데 쩝 그실력나올레나???
    쩌업~~점심 잘묵고... 당근 犬肉 으로다가 ^^
    에고에고~ 애호가님들께 돌맞을라?=3=3=3=3

    창평지지나 비포장 산길로 접어든다.
    초입부터 산딸기가 빠알같게 예쁘게 탐스럽게 먹음직스럽게 맞아준다.
    젤로 고운빛깔의 산딸기를 한줄기따서 입에 넣어니
    인스탄트와 회색빛 음식에 길들여진 입맛에
    시큼털털한게 좋은맛은 느끼지 못했지만 자연의 내음이 혀끝을 스친다.
    아니나 다를까?앞서가든 다월선배님차에서 내린 울사돈 특기
    (산까제 잡기,논고동 줍기....)를 살려 양손가득 벌겉게 산딸기를 따서
    한 주먹 쭉내민다. 이때는 이쁘든데 사이트만 들어오면 왜그리 밉살스러분지??
    (메렁! 때굴때굴이!찌라!이런거인자하지마라 울매느리 한솔이 배운다 ^^메렁~)
    구비구비올라가며 사과밭,포도밭,배밭,..저수지는 언제나오냐구요?
    쪼매더 올라가야 됩니다.양파밭까정 ....
    험로를 잘도 달리는 다월님의 애마!
    따라가며 연신 투덜대는 대감!
    야! 육자니 이런줄알고 내차에 짐 실었제...우씨
    시 다 ㅂ ㄹ 다데인다 에이참(지차나 내차나 매한가지 똥차민서 ......)
    ㅋㅋㅋ그래도 잘안가져와따는 생각이 절로난다~~
    몇일전 검사받으러가서 마후라 빵구나서 빠꾸묵고 기간오바 벌금내고
    샘삐 마후라로 교체하고 재검받았는디 ...
    우예우예 따라가니 다워리님 못둑까지 가서 차를 세우는데
    겁많은 대감마님 혹시 비오면 몬올라갈지모린다 여기서 세우자!
    컥~~200미터는 족히되는 저수지 초입에 차를덴다.
    가자 쪼매더~ 안된다 빠지만 꼼짝몬한다
    참나~~아라따! 울러메고 짊어지고 뛰뚱뛰뚱~
    양파밭고랑을 지나다가 헉~더들퍽 앞으로 켁 꼬부라진다!
    고운입에서 튀어나온 한마디! 에이~ ㅆㅂ 딸라빛 내서라도 찌뿌차 사삔다..
    다워리님 걱정어린눈빛으로 바라보신다.대물꾼 위신이 한순간에 삐리조사로
    추락해삔다.에구에구~ 쪽팔려~~

    저수지상류에 서니 풍광이 인터넷사진사이트에 나오는 외국 숲들처럼 근사하였으나
    누리끼리한 황토 뻘물이 자연경관에 비해 못내 아쉬움 마음을 들게한다.
    물골 좌측에 다워리님 자세잡으시고
    건너 우측에 망티님 자리고르시고
    상류물골 버드나무아래 양수용 경운기앞에 수초가 듬성듬성있는게
    어디서 눈에많이익은듯하다.
    혹시 저저번땀에 딴따라님캉 초보꾼님 이스리숨겨두고 콜라 검은 다라이위에
    올려두고 음흉한 웃음지으며 저녁먹든 그포인트 아닌지????
    대감에게 자리양보하고 상류물골 건너 또 더들어간다..
    상류건너산밑 포인트에 도착해서 짐을 내리니 무릅이 흙범벅이 되어 찝찝하다.
    산골짝 우리밖에없는데~훌떡 바지를 벗어소나무에 걸어두고
    3칸대를꺼내들고 포인트 탐색에 들어간다.평균수심이 메다 오십은 나오는것같다.
    받침을 꼳는 순간 앞에서 뭔가가 퍽한다.
    흐미~~저웬수 디카로 찍어삐네~~디지 ㄴ다~~찍지마라~~또퍽!
    저웬수를 어쩨야 쓰꺼나????다벗고 엄청난걸 보여줄수도 없고ㅋㅋㅋ
    10대를 포진하고 미끼를 다 끼우니 산골 저수지라 빨리도 해가 넘어간다.
    밥묵고합시다~~그런건 디기 빨라요 또 !
    누구?
    누군누굽니까 망티님이지~

    ps:아~오늘 이탄으로 끝낼수 있었는디 날려먹은바람에 어쩔수없이 삼탄으로 갑니다
    아까 안동어뱅이님이 투비 머시라 켄는데~`꼰띠뉴든가?
    야튼 투비거시깁니다.(조심해서 안날려야쥐~~)


    수파 03-07-16 21:23
    투비 컨티뉴드 그거참 어렵지요 아무나 하나!
    거시기가 훨 쉬운데 말라고 투비니 뚜비니 캐사코
    헌디 엎어지고 자빠지면서 가 보셨자
    결론은 꽝 이 말씀입지요?
    아이고 돌 날라온다 3=3=3=3=3=3=3
    어디까정 왔노? ㅋㅋㅋㅋㅋㅋㅋ
    육자베기 03-07-16 23:34
    수파선생님 아무리 몬배워 먹어도 군사부일체인디
    우예선생님께 그런 험한짓을 할수있읍니까?
    돌절대몬날립니더 하지만 출근하실때 발통조심하이소~~~
    박중사 03-07-17 12:07
    육자베기님의 글 솜씨도 늘어서
    어느듯 3탄, 4탄으로 이어지네예
    이러다 전부 소설가(?)로 전향하시는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30분내로 글 다 쓰면 안 지워지는데
    언제 그런 경지가 될꼬...ㅉㅉㅉ

    아뭏든 네분 고생은 많이 하셨겠네예.
    망태기님 화보 빨리 올리주이소...ㅎㅎㅎ
    물사랑 03-07-17 13:07
    날려먹고 나면 글이 엄청 안되는데
    이정도 글이 나온다는건
    타고난 소설가적 기질이 있다는 증명이라고 보아 집니다.

    돈 안드는 칭찬인데 푸짐하게 인심 한번 써봤습니다.
    힘 내셔서 다음편 올려 주시이소~
    육자베기 03-07-17 14:09
    칭찬인거 같기도하고~~욕인거같기도하고?
    단순한 내가 뭐 따질꺼 있남유 ~
    인심쓴 칭찬 곱게받고 3탄올리보게씸다.
    야인시대가 배경에 깔린비밀이 나옵니다 ㅋㅋㅋ
    낚시꾼과선녀 03-07-17 15:32
    육자베기님...날려먹은 글보다 훨~~읽기좋습니다.
    토요일 글 날려먹었다고 투덜대는 님에게 바부라 했으니....
    지송하구요.
    삐리번출 3탄이 기다려집니다.
    검도붕어님 조행시리즈에 이어서 6J102 님 조행기 대박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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