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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없는 우리집이지만
에비까지 정신 없어서야 되게씁니까?
마눌 등살에 못이겨 밤7시
가을비가 시작되고
작그만한 우산을 한개씩들고
등엔 한짐을메고
칠흙같이 깜깜한밤
특공작전을 방불케하는
오르막을 오르고 또올라
그래 2박이다 2박이면 498이다는 일념하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워낚소문이 났는자리라
우중에도 꽤많은 사람이 있더라고요
차도못오는 그곳에 워낚 명당이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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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11시 집에도착해서
컴을 켜고
야! 드디어 월척이다
아들과 마눌을 위해서
팔공산가서 108배하고
내 할일 다하고
월님들을
낚기위해서
이렇개 최선을 다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초보꾼 이렇게라도 대물을잡고 싶은맘 이해해 주실거죠
대물잡는 월님들
월님들 낚는 초보 드림
붕어우리 11-11-09 09:02
정성이 하늘에 다아 수능대박 나실겁니다.
쌍마™ 11-11-09 09:14
자제분에 대박수능 기원드립니다
하얀비늘 11-11-09 09:16
아침 뉴스에 수능이야기가 나오면 우리 집안과는 무관하지만 월님네 수능해당 가정에 행운이 깃들길 바래지요.^^
옥수수먹는초짜 11-11-09 10:41
자제분의 수능 대박하시길 기원합니다...
물골™태연아빠 11-11-09 11:54
들깨님 지극정성 하늘도 아실겁니다...
이런 낚시라면 얼마든, 언제든, 낚여드립니다...
자제분 좋은성적으로 들깨님 웃음짓게 하실겁니다...
오늘도보고싶다 11-11-09 15:41
드디어 들깨님도 치성을 드리셧군요
우리아들 수능대박나게 해주세요
석가여래불 석가여래불 하며 한계단 한계단밟고올라가셨죠
안그러면 효염이없는데
꼭 좋은결과 있으리라믿고요(가짜월척은 고발당해요)
두영이한테 아저씨도 기도했으니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잘보라고 전해줘요
1빠로 낚였읍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읍니다.^.^
수능 대박 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