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전의 일입니다.
일이 없어서 텃밭에 가게 되었습니다.
한여름 막바지라 텃밭의 일도 없는 것입니다.
일없다 하여 가만히만 있는 성격이 못된지라, 곧바로 차량10분거리의 영광군의 제일큰 저수지로 향하였습니다.
약초에 관심이 많은 저는 저수지를 한바퀴돌면서 특위 식물체의 사진를 찍어나가는 도중, 호두나무에 로얄제리가 걸려있씀을 확인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요것이 요얄제리 입니다.
한참을 고민하다 저 로얄제리를 내가 취하자로 결정를 내리고, 로얄제리 쟁탈전를 시행하게 된 것입니다.
표적거리 10m, 수초제거기 10m, 벙커(차량)
준비물-모자/토시/목장갑/수거함/휴대폰
모든게 준비되자 예행연습 2회 실시후 수초제거기로 힘있게 로얄제리를 낚아 챈후 3초만에 차량안으로 드러가면 되는 원리로, 예행연습까지 하였는데, 아뿔싸!~~~~~~
차량안에 두세마리가 저를 따라 들어온것입니다.!~~~~차량안에서 말벌과의 전쟁을 치루게 되었는데, 도무지 잡기 힘들다는 판단이서자 조수석쪽으로 넘어가 밖으로 나가면 요녀석들에게 쏘일일은 없겠다는 단순한 생각에 밖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아뿔싸!~~~~~~사람살려!~~~~~~사람살려!~~~~철거머리 살려!~~^
200m를 숨도 않쉬고 뛰었지만 계속되는 벌침공격에 또 200m를 줄행락을 치는데도 소용이 없더군요!~~~
기진맥진하여 길바닥에 쓰러져 생각나는건 이젠 죽었구나!~~~~~~방법이 없다!~~~~~~~} 마누라!~~미안해!~~~
애들아 미안해!~~~~~~~-^-^♡♡사랑한다 애들아!~~~~이못난 아빠 용서해죠!~~~
이렇게 포기후 119에 신고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몸속의 휴대전화를 찿는데 다행이도 휴대전화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후 전화를 걸었지만, 산속깊은곳이라 수신이 좋지않았나 봅니다. 여보세요!~~말씀하세요!~~거기가 어디십니까!~~
주소는 어떻게 되십니까~~~
저 거시기 말 말벌에 쏘였는데 무슨 저수지 우측면 허리춤에 길가에 나와 있습니다. 빨리 와주세요!~~
꼭!저수지 우측을 올라 오셔야 합니다.~~~
1분1초가 다급해진 저는 119를 믿을수가 없게 되자, 112에 다시금 신고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신고후 30분이 지나서야 싸이렌소리가 뚝방밑에서 들리더니 마침내 소리가 가까워지자 일어서보니 제방우측아닌 좌측으로 올라오는 것입니다.~~~이런 된장!!목이 터저라 우측으로 올라오라 했건만!!!~~~~윽~~~
다행이도 반대편에 있는 저를 발견한 구조대는 저의 손짓을 보고, 다행히 되돌아와서 응급처치후 병원 응급실로 후송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해독제와 진통제를 맞은지 2시간이 흘러서야 머리가 쪼개질듯 아픈 고통이 사그라 들때쯤, 옆자리에 노인 한분이 실려왔는데, 말벌 한방을 손가락사에 쏘였는데 앞이 안보여 응급실로 실려왔다는 것입니다.
경찰이 찿아와 부모님께 알렸나봅니다.
부모님 왈!~~ 니가 천운을 타고 낳나 보다!~~~~^-^
이렇게 보이는곳만 37방 않보인곳까지40방이 넘게 쏘였는데, 이제와서보니 참 다행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이 상황에서는 살아남기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의구심1) 왜 그들은 쓰러져있는 나를두고 왜 도망을 갔을까요!~~~~~
의구심2) 왜 그들은 살려달란 말을 않했는데도 나를 살려 주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