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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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논 가운데 고독한 한사람
폭 ㅣ미터의 좁은 수로에 장대를 펴고
예민한 입질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이
그대 무슨 시름있어 바람부는 들판에
홀로 서 있느뇨
그 시름 나누고픈이 또 있으니 옆자리 내어주소
깔짝이는 저 입질에 천근 짐을 내려놓고
잠시라도 망각하니 지금 이곳이 천국일세
세월가고 바람 지나가도 삭은갈잎 그대론데
그자리에 그대와나 흔적조차 없을지니
깊은시름 감춰두고 지금에나 웃을것을ᆢ
SECOM 11-12-31 14:41
물낚시도 부럽지만 은둔자님의 글 솜씨가 더 부럽습니다 ㅎㅎ
청정 11-12-31 14:44
은둔자님! 반갑습니다,
은둔생활을 끝내고는 금방 염장 전문꾼이 되었더니
해가 바뀔려고 하니까 시인이 되셨내^^^,
올해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닥아올 새해에는 하시는 사업번창과 댁내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빼빼로 11-12-31 15:52
온 천지가 낚시할곳이네유~
내년에 버스타고 내려 오라는디~
한번 생각해 보고있습니다~
은둔자님~내년에도 즐거움만 가득하시길요~
업장은 항상 대박"나는 소리가 대구까지 듣기기를요~
고맙습니다~^)^*
한번출조담배두갑 11-12-31 18:13
아이고 넘사시러버레이 비늘님요 거기는 낚시하는데가 아이고 쪽대들고 드러가는뎁니데이
민프로 12-01-01 10:50
멋지네요.
부럽습니다.
올 글은 넘 깊으십니다^^
오늘도 물가에 계신 선배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이제 몇시간 남지 않은 올해 확실히!!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 또 뵙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