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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 보 붕 어...

    하얀비늘 / / Hit : 2791 본문+댓글추천 : 0

    남도 붕어는 바보붕어들만 있나봅니다.

    우째 붕어우리님이 그토록 공드릴 때는 안물어주고..저어기~ 서울 뜨네기 얼치기조사에겐 온 몸을 받치는구먼유~ㅋ

    오늘 모처럼 날씨도 받쳐주고 일찍 탐사 겸 짬낚을 나가봅니다.

    그런데...분명 양식통에 3통이나 지렁이를 넣었는데..우째 3분의1은 사망하고 얼마 안남은겁니다. 이런..ㅠ

    다행히 살아남은 지렁이들은 통통하고 아주 용트림을 하더먼요.

    정가에서 가까운 수로에 대를 널어봅니다.

    그런데..깔짝거리는 입질만 간간히 오고 영~ 거시기하더먼요. 날씨가 흐린 탓일까???

    근처 조그마한 둠벙으로 옮겨봅니다. 물색도 좋고 마침 햇살이 비추네요.^^

    아구머니나...첫빵에 그 님이 월컴~남도를 외치며 제 품에 뜨악~ 안깁니다.

    이어 아우급들이 정신없게 자기를 뽑아서 안아달랍니다. 흐미...미춥니닷~ㅎㅎ

    낚시대 3대 깔았는데..이 얼치기조사는 감당을 못하고 쩔쩔맵니다.

    36짜리 포함 턱거리급 3수 등 모두 열댓마리 남도 바보붕순이들을 후리고...미련없이 철수합니다. (딱~3시간 짬낚시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왠지 그 둠벙에 제가 붕어들을 넣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ㅎ

    잠깐 후회되는 대목은 첫탕부터 둠벙에 대깔았다면...(낼은 둠벙부터 타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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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렁이를 사러 영광읍내로 나갑니다. 다른 생필수품들도 살게 많습니다. 손톱깍기..면도기...이쑤시게..귀봉..ㅠ

    은둔자님 가게에 들리니 오늘 뎐 좀 벌도먼요.ㅋ 바쁩니다.

    돌아가는 제 차에 삼겹살을 한아름 넣어줍니다. (흑! 사실..꼬기가 먹꼬 시펐시유~)

    정가에 와서 대충 정리 후 장작을 지피고 대충 숯이 되갈 때 삽겹살을 석쇠에 올려 꿉니다.

    쇠주와 함께 그 맛있는 삼겹구이를 양것 먹고는 이렇게 월님들께 보고 드려유~^^

    석양이 지는 물가를 바라보며 먹는 삼겹살과 쇠주...안먹어봤심 말을 마세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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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대물꾼 12-01-12 19:09
    진짜 미치것습니다...

    조만간 달려갈것 같습니다.
    전북김제꾼 12-01-12 19:10
    이야,, 정말 , 낚시 포인트 , 좋습니다

    저런대서 하면 어떤 기분이에요? ㅠㅠ

    삼겹살 군침만 흘리며 ㅎㅎ 보고있어요 ㅠㅠ
    동대문낚시왕 12-01-12 19:12
    크 부럽습니다 ^^

    새해 첫 낚시부터 그런거 잡으시면 ~~

    요번주 우리 월님들 얼음타러 많이 가실듯

    하네요 ^^ 선배님 염장샷에 자극받아서

    ㅎㅎ 삼겹살 맛나겄어요 ~~
    소박사 12-01-12 19:13
    영광의 소금값이 많이 싼가보내요
    염장샷 제데로 입니다
    아 배고파~~~~
    제작자 12-01-12 19:19
    하얀비늘님ㅎㅎ 이건 좀..심한데요ㅎ

    보는 순간..뭐라고 제가 지낐거던요ㅎㅎ.....뒤에있던 마눌님이 왜카노 캅니더ㅎ

    자수하면 용서하던디.....자수할까요~~~~~~~~
    하얀비늘 12-01-12 19:19
    크~ 아구..이거 또 본의 아니게..지송헙니다.^^

    아무런들 마눌님이 차려주는 저녁만 하겠시유~

    여그 붕순들... 분명 대한민국 붕어 평균 아이큐 아랫급일겁니다.

    그만큼 순진한건지 바본지...

    그런 저능 붕순이를 못잡는 붕어우리님은 뭔지..켁!
    민균아빠 12-01-12 19:19
    햐 비늘선배님 천국이 따로없는거 같습니다 ㅠㅠ...
    공간사랑™ 12-01-12 19:21
    좋은곳에 계시니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겠습니다..

    따뜻한 남도로 가고 싶어요 ㅎㅎ
    샬망 12-01-12 19:28
    캬..........미치겠습니다. ㅠ

    선배님, 이 불쌍한 후배를 봐서라도 이제 좀 적당히만 해주세요...제발....ㅋ

    지렁이통에 계란노른자와 기타 야채를 너무 많이 넣어준것 아닌지요?

    호흡할수 있게 위에는 양파망만 덮어주시고요...^^

    당장이라도 내려가고는 싶으나.....ㅠ...훗날을 기약 드립니다.^^

    추운날씨에 건강유의 하시길 바랩니다.^^
    소쩍새우는밤 12-01-12 19:35
    나 는 안 볼 란 다~








    하얀비늘님!
    안가 일할때는 일꾼이 많던디....
    삼겹살 파티는 혼자서만 드시요?
    이거이 완죤 남는 장사인디....은둔자님은 일해주고 삼겹살 바치고....

    바보붕어가 아니라
    하얀비늘님 안가 입주 환영하는가 봅니다.

    요 붕어들....궁디를 확 주 차삐까?
    쌍마™ 12-01-12 19:48
    행복해 보이십니다

    근데 지는 선배님께서
    홀로 삼겹살 궈 드실 생각에 쨘 하네요ㅠㅜ
    이슬이도 있고 고기도 있고 그 좋아 하시는
    낚시두 하시구^^

    이웃분 한분 부르셔서 맛나게 한잔하셔요

    사람 좋아하시는 선배님
    SECOM 12-01-12 20:18
    아고야~ 직접키우신 상추에 삽겹살이라~
    소주 한잔 받으러 가도 되는겁니까? ㅠㅠ
    월붕1 12-01-12 20:19
    부럽기가 그지없읍니다....

    그곳은 혹시 천국이 아닐 련지요~~~

    행복은 그저 혼자의 만족이 아닐련지요~~~`

    늘 건강하시고 안출 되세요~~~~
    땡구35 12-01-12 20:21
    이 겨울에....
    아주 환장하겠구만유~ ㅜㅠ
    우짜노 12-01-12 20:24
    아~~
    우째 난 쌍마님 뒤만 따르노~~ㅠ.ㅠ

    분위기는 어느 장소보다 멋집니다!!!

    하지만 뭔가 빠진듯한 분위기~~
    사람 좋아하시고 인정많은 울 선배님!!!

    옆에 한두어사람 말벗이라도 있었으면 하내요^^

    인제 해도 지고 삼겹살에 쇠주도 한잔 하셨으니~~

    샤워 시원하게 하시고,밑에 은둔자 선배님이 의심하시는 그 무언가를 하셔야지요^^

    짐 아니면 언제 하시겠읍니까~~

    텨~~~~~텨~~~~^^
    선배님 알~~러~~뷰~~~♥♥♥♥♥♥♥♥
    정원 12-01-12 20:28
    굽기전에 미리 미리 왕소금 뿌리시구요
    .....상추에 싸 먹으면 꿀맛이겠습니다^ ^;
    까칠ol 12-01-12 20:38
    완전부럽습니다..ㅎㅎ

    그곳이 천국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까까요 12-01-12 20:39
    이제사 시간이 조금 나네요...

    대목이라 괜시리 바쁜척만 합니다..선배님^^

    행복하시죠? 그러시면 되는겁니다..

    친구가 삼겹살 좋은넘으로 준비 했네요...많이 드세요...ㅎ


    따뜻한날 꼭 들리겠습니다.... 끼니 놓치지 마시구 꼭 챙겨 잡수세요..^^
    악어이빨 12-01-12 20:57
    크헉 비늘님~~~

    상추 그거 그거

    머시냐 음,,,,,

    진우아범님이랑 저랑

    거름준다고 거시기 마구 뿌렸는디,,,,,

    냄시 안나고 맛나던가요????
    스퐁이 12-01-12 21:10
    세상에나..ㅡ.,ㅡ;;;
    한실 12-01-12 21:12
    기어이 로그인하게 만드시는군요...ㅜㅜ

    그나저나 잘 지내시죠?^^
    잠못자는악동 12-01-12 22:56
    에고 배야 ~~~~~
    붕애성아 12-01-13 06:01
    이렇게 염장 질르시면?

    아그덜 풀어서 암두 없는 지녁에 그 둠벙 긁어버리락 해부요이~

    불법어부 맻 이씁니다이~

    반대도 있습니다이~

    다른디서 좀 자버다가 거그다 쪼까 푸러라 헐수도 있꺼덩요~

    옆집 노친네 어~이 밥무거~ 하실때 되았는디~~~~~~

    오늘은 배 제원에 대해서 논해 보시지요
    붕대감 12-01-13 09:38
    설마....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이웃집 과수댁 옆에 있었던거 맞죠?
    부러워서 하는 얘깁니다.
    따뜻하게 지내시고요~
    건강한 겨울 보내십시오.
    大物꾼 12-01-13 11:09
    부럽습니다.
    大物꾼 12-01-13 11:14
    그러고보니..

    저한티도 안비춰 주던 몸뚱이를

    왜 하얀비늘님한테만 비춰줄까요?

    흑..

    붕어가 미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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