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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손한 막내

    은둔자2 / / Hit : 2497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오늘 이틀간 하얀비늘님과 진우아범님 모시고
    낚시중입니다
    새로 옮긴 포인트에서 메기가 잘 나오는데 붕어는
    아침 낚시에나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열두시경
    두분 주무시러 들어가시고
    전 새벽에 다시 들어가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형님 난전에서 차숙 하시는데
    막내가 뒷수발 못하고 혼자만 편한잠 자러 왔네요

    아침에 따뜻한 식사라도 하게 준비 해드려야 할텐데
    뭘 준비해야 할지. ..
    낚시중에 집으로 전화하시는 진우아범님을 여러번 봤습니다
    밖에 나와 있으시면서도 가족들 걱정하지 않도록
    연락하시는.모습에서 다정한 가장을 봅니다
    내려 올때마다 바리바리 선물 꾸러미를 들고 오시는
    하얀 비늘님모습에서 따뜻한 정을 배웁니다

    늘 독조만 하다 동출을 해보니
    막내역할에 익숙하지못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지만
    형님들 모습에서 훗날의 제 모습도 봅니다
    멀리서 오신 비늘님 내일 새벽낚시에서라도
    덩어리 한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형님들 한데잠 주무시는데 막내만 마눌 젖가슴에
    안겨 편한잠 자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내일 새벽 아침챙겨 들어갈때까지 쉬고 계십시요


    오늘 낮에 루어로 잡은 가물치 입니다
    freebd01064389.jpg

    못안에달 11-09-18 01:16
    ㅎㅎ...

    이래저래 기대고 부딪히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그래서 세상은 살만한가 봅니다

    편안하게 주무시고 일찍 따뜻한 아침상 준비하셔서 들어가시길...부럽삼
    동틀무렵 11-09-18 02:24
    나중에 두분이 이글을 보고 나면 정말 흐믓해하실것 같습니다.
    더불어 저도 마음 따뜻해지고요..
    아침 준비하시려면 빨리 주무세요.^^
    열혈붕어 11-09-18 03:03
    무섭네영 6^ㅋㅋㅋㅋ
    가물가물가물이.ㅋ.ㅋ

    밤에잡히면 으~~짱나죵.ㅋㅋ
    SORENTO00 11-09-18 07:20
    은둔자님께서 고생이 만으십니다요. 사십대중반에 막내역할하기 쉽지않죠? 그래도 모실 선배가 있을때가 행복한것 같습니다. 두분 선배님 잘 모셔드리세요. 화이팅!!!
    빼빼로 11-09-18 11:02
    은둔자님요~ 그두분께 낚시하러 오셨어 우째 잠을잘 생각을 하시는지 꼭"한번 물어봐주세요~

    낚시를 해야지 왜~ 주무시는지를요~

    그 두분을요~좀 빡시게 돌리이소~

    ㅋㅋㅋ 막내는 귀여움을 받아야 하는디.....
    月下 11-09-18 13:58
    그 와중에 마눌 품에 앵겨 잤다고 염장질을 ㅋ

    말리지 말고 둬 두셔요~

    차숙하실만 하니 하시는게지요~~

    그런 체력을 지니신 것에 대해

    박수를 드릴 따름이랍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 하셔서

    오래오래 함께 낚수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도 또 전해주삼~~

    소렌토님 오랜만이신것 같네요~

    예전 다니던 직장 산악부에서는

    꽤 오랜동안 제가 막내였더랍니다~

    팔팔한 2~30대는 산에를 잘 다니지를 않으니

    제 2년 위인 선배들은 만년 총무~

    전 만년 막내~~
    파트린느 11-09-18 18:13
    장어는 소식 없나요?
    소식 기다리는데, 가물치는 반기는 어종이 아니라서..
    장어 잡으시면 연락 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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