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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년 너끈히 된 캐묵은 은성낚시대 두칸반짜리 한대만으로도 고수임을 자처하며 " 머 지렁이 몇마리만 있으면 되지 낚시하는데 와 저렇게 요란스럽노.. 쯔쯔 "
그라고 바빠서 낚수 못해본지 칠팔년 넘어선것 같아 요즘은 잠시 짬내어서 퇴근길에 손풀러 댕겨보는데요....
아으....
내가 예전같지 않은건지 붕어가 예전같지 않은건지..
중층낚시인지 뭔지.. 떡붕언지 희나린지 뭔지... 빌어먹을...
토종붕어는 다들 어디에 숨은건지...
아으...
인터넷 뒤져보니 장비는 워찌나 새로운게 많은지...
낚시방법도 그렇고 .. 이거이 완전히 바보된 느낌임다.
쩝... 그래도.. 낚수란건...본질적으로.. 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꾸벅..
잔챙이 만땅님
어째 지난해의 저를 보는것 같읍니다 ^^
저두 민물낚시 7~8년 쉬다가 작년에 다시 도전해 볼려니
도데체가 뭐가 뭔지 한참동안 헷갈리고 헤맸읍니다
올해는 훨~~~ 안정이 되어서
낚싯대랑 장비가 지난해에 비해 거의 세배로 늘어 났읍니다
글루텐이 뭔지도 대~충 알았고요 ^^
(중층이니 뛰울 낚시니 하는건 아직도 암것도 모르지만...............)
낚시란 그냥 낚시 입니다
자기만의 멋을 찾으면 될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