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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즙 만들때 몆시간을 과야하고...내장을 필수로 따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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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지 나름 수질이 괜찬은 곳에서 잡았는데....20 키로... 생강.대추 있구요...내장 따야 할까요 귀찮아서요^^;? 몆시간 정도 과야 할까요 답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왕 초보라서요 죄송합니다.

중탕집에서 약재 넣고 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나..집에서도..냄새 안나고 푹고아..드실수 있을껍니다..
하는 방법은 내장을 빼도 되고 안빼도 되지만..씁은 맛을 없이 드실려면 수고스럽더라도..
내장은 제거 하시고 중탕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시장에 가시면 노란콩 생콩(매주콩)을 한사발 정도 불려 준비하시고,
황기나, 당귀 , 감초등을 같이 넣어도 비린맛을 없이 즐길수 있을겁니다.

랜지 위에 찜솥에 물과 붕어 2:1 비율로 넣고 끓입니다...그 옆에는 그보다 좀 작은 솥에다가 그냥 물만 넣고 끓입니다.
붕어 넣은 중탕솥에 물이 한바가지 정도 쫄아들면...옆에 물끓이는 솥에 물을 떠 한 바가지 보충을 합니다.
그런식으로 4번정도 쫄아서 물고기 형체가 거의 없을때쯤 ...
저만 하는 방식인데...저가 워낙에 비린맛을 거부반응이라..ㅋㅋ 전 커핏한스푼(생커피-원두 갈아서 내린물) 과. 된장 한스푼
꿀을 3스푼 정도 넣습니다...그럼 비린맛 약간의 쓴맛까지 제거 해 줍니다..

그렇게 해서 5번정도 더 물을 쫄여서.. 채반에 건저 내고 그물을 드시면 소고기 곰탕처럼...정말 맛나고 구수합니다..^^
직접 하시게요?
힘드실텐데요.약내리는곳에 맞기셔도 십만원정도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집에서 하시면 냄새도 많이나고 잘못하시면 써서 드시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보관도 용이하지 않고요.
이십키로면 대체 몇마리를 잡으신거지요...
굉장하네요.
효과 보시길 바랍니다.참고로 약내리는붕어는 내장과 비닐등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해교아빠님 정말 대단한 정성인데 얼마정도의 시간이 걸리나요?
또 미련한 질문인데 쫄일때 뚜껑은 닫고 쫄이나요?
전에 제가 먹을땐 건강원에서 내려줫는데..전 살이쩌 못먹겟더군요~~ㅎㅎ

15년쯤 전인가 전주에서 70대 넘으신 백발에 멋진 노조사님과 잠시 조우한적있엇는데~

노조사님은 정년퇴직하시고 전국에 자연지만 다니시며 물좋은곳 붕어를 잡으시면

집에 사모님이 마늘만 넣고 고아서 그 육수물로 수제비를 해드신다는데

지금까지 제가뵌 조사님중 가장 혈색좋고 건강하시데요~~붕어가 좋긴 좋은가봐요~~

먹을만큼 넉넉하게 잡으시고...손맛보시고 놓아주는 미덕도~~^^
보통 2관정도만하면
한달치 약을내릴수있습니다.8킬로정도
이십킬로같으면 세번을 내릴수도 있는양입니다.
붕어가지고 건강원에 가시면 한약제 넣고 다려주는데 십만원정도했습니다.( 5~6년 전에.)많이가져간다고 다넣어주는건 아닙니다.
그냥 집에서 하는거 추천합니다
저희 집이 식품 제조업을 해서 과일즙을 내리는데 예전에 건강원 기계쓰다 이제는 대형 솥을 주문제작해서 사용중입니다.
건강원 압력솥은 원리가 압력밥솥입니다.
옛날 부터 약은 아주 약한불에 오래동안 나쁜김을 날려가면서 다렸습니다.
저희가 압력솥을 안쓰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특히 붕어는 어러약제 넣고 내리실텐데 건강원 압력솥보다 집에서 좋지 않은김 날려가면서 내려드시길 추천합니다. 그게 맛도 더 좋습니다.^^
믿을만한 수질에서 낚으신 붕어라면 굳이 내장을 제거 안하셔도 될겁니다.

붕어가 잡히기 전에 섭취한 식량(새우,지렁이,미생물 등등)도 어차피 약재입니다.

20kg 이면 어마하게 잡으셧네여.

달여 드실꺼면 파워천지님 말씀처럼 7~8k 만해도 실컷 드실겁니다.

필요할때 취할만큼의 적당한 양을 조절하는 것도 낚시인의 미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감이 안돼는 상황이시면 내장을 제거하는게 옳겠습니다.
다만 충분히 해감할 상황이시면 최대한 게워내게 하신후 1kg정도씩 개별포장 냉동하십시요.
혜교님께서 조언하신대로 따를수 있다면야 좋겠습니다만, 간단히 작업하시려면 이렇습니다.
물:붕어=5:1 로잡으신 후 센불에 뚜껑열고 팔팔끓기 시작하면 제일약한불로 달이십시요.
뚜껑닫고 1:1 비율정도가 될 때까지 달이신 후 비위가 강하시거들랑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시는 채발에 거르시고, 그렇지 못하시면 고운 면보자기에 걸러내신 후 식혀서 냉장실에 보관하세요.

두어시간 지나면 물이 젤라틴화 되어 있을겁니다.

아침공복에 밥숟가락기준 세숟가락을 따뜻한불에 액화시켜 드시면 됩니다.


정히 어려우시면 약간의 소금간 괜찮습니다만, 그냥드셔도 홍삼정 물에 타 드시는것보다는 잘넘어 갑니다.

남자가 회춘하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다 합니다.

그 나하는 14세 이전의 처자를 품는 것 이며,
나머지 하나는 붕어를 장복하는 것 이랍니다.

물론 예전 어르신들께서 우스갯 소리로 붕어의 효능을 표현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성질이 온화하여 어느 체질에도 맞는다 하니, 관심있으시면 위의 방법대로 드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당뇨에 걸려 고생하시는 아버님을위해 선배가 20여년전에 쓴 방법을 그대로 옮겨보는것이니, 단순히 참고만 해주십사... 합니다.
지난주 낚시가서 얼마되진 않지만 어머님이 드신다고 가져오라 하셔서
집에서 약 내렸는데 하는 방법을 잘 몰라 내장채로 달였더니
쓴맛이 많이 난다고 하시네요.
이 글을 좀 일찍 봤으면 좋을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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