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한방울
두방울 내리더니
제법 내리네요.
그동안 송화가루 누렇게
뒤집어쓴 애마를 씻어줄까 하고.
집근처 주말농장에 놀러왔습니다.
구청에서 운영하는건데,
시설이 좋습니다.
개인에게 분양하지는 않고
지역 단체에 분양해주고,
모종도 주고
대신 잘 길러서 복지단체등에
일부 기부하는 조건입니다.
주말농장
뒷산에 아까시꽃이 만개해서
꽃향기가 죽여줍니다.^^
은은하게 풍겨오는게
무릉도원을 연상케 합니다.
차에 있는 버너 꺼내
부드러운 코히 한잔 하믄서
차가 깨까시 씻겨지길 지둘립니다. ㅋ
까까라도 항개 사들고 왔으면
금상첨화일건디,
꽃향기로 만족합니다.^^
주말 꽝치느라 고생들 하셨으니
비내리는 휴일 편히들 쉬십시요.
고즈넉 하니
보기 좋습니다.
커피는 전화하면
언냐가 오봉들고 올꺼인디요
자기도 한잔혀~
(죄송함돠ㅡ.,ㅡ;)
좋은 연휴 보내시구
감기조심하입시요
저는어제 쓰레빠신꼬
집에와 감기들었는지
병원 댕기왔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