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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와 순이

    피터™ / / Hit : 1516 본문+댓글추천 : 0

    비가 오길 바랬지


    사막으로 변한 소류지에
    마른 먼지 날리고
    나는 낙타처럼 등을 구부리고
    신기루에 깃발 꼿듯
    찌를 세워놓고 있었지


    그날처럼 나는
    아무 대책 없이
    마냥
    기다리고만 있었지


    하늘이
    순이처럼
    곧 울듯 했으니까

    晝주茶다夜야娑싸 13-08-22 11:51
    이냥반은....가만있는 순이는 왜 울리구 그러시는지....
    이박사™ 13-08-22 11:52
    순이가 불쌍해효.
    피터™ 13-08-22 11:56
    야싸, 이박사 /
    아진짜, 아저씨들은 내 글에 댓글 달지 마!!!
    아아니, 저 주옥 같은 글에 댓글하고는... ㅡ,.ㅡ"
    晝주茶다夜야娑싸 13-08-22 11:58
    설마.....

    깃발을 순이한테 꽂은건......?
    하얀비늘™ 13-08-22 12:03
    피터님 글은 늘 한편의 시가 연상 된다는...^^
    소풍 13-08-22 12:05
    타이순도

    순이는 맞는데...쩝.
    향수™ 13-08-22 12:07
    감각이 좀 있으신듯 합니다.


    깊은 의미를 잘 숨기시기에
    예술의 가치가 높아지고
    읽는 이로 하여금 여운적 매력을
    느낄수 있게 하는 글입니다.
    피터™ 13-08-22 12:10
    하얀비늘, 향수 /
    오호홋! 주옥 같은 댓글!!! @@"

    소풍 /
    아, 믿었던 소풍님마저... ㅜ.ㅠ"
    달랑무™ 13-08-22 12:23
    머래여...ㅡ.,ㅡ
    달구지220 13-08-22 12:37
    향수님
    댓글이 좀 거시기....
    ㅋㅋㅋ
    짜웅끼가 다분함더
    오늘 일석점호때 젤루 먼저 정검함당
    피터™ 13-08-22 12:38
    달랑무 /
    뿌지직!(주먹에 힘 들어가는 소리)
    달랑무™ 13-08-22 12:39
    혹 떵때리는 소리 아니죠~^^
    이박사™ 13-08-22 13:50
    눼~ -.-;
    붕어와춤을 13-08-22 14:00
    최근에 느낀 시중에 최고의 느낌 입니다.

    비를 기다리며 저수심에 찌세운 꾼의 맘이

    감동하여 하늘이 비를 주겠지요.

    피터님

    주옥같은 시 한수 외어 갑니다
    그림자™ 13-08-22 14:11
    아...뭐라 표현해야할ㅈㅣ...
    피터™ 13-08-22 14:55
    달구지 /
    새로 부임하신 당직사관이세여?
    그람 통령 야싸님과 소풍 총리님께 신고는요?
    그 양반들 승질 더러븐데... @@"


    이박사 /
    험! 드뎌 꼬랑지를? ^^*


    붕춤 /
    역쉬 우리 자동빵 라인은 믄가 통해요, 그지요? ^^*


    그림자 /
    에혀~ 꽝기운이... ㅡ,.ㅡ"
    달구지220 13-08-22 15:27
    전 당직사령님께만 보고함더

    통령 총리 직속상관아임더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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