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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서 좋은사람.....

    못안에달 / / Hit : 2275 본문+댓글추천 : 0

    가을 하늘만큼이나 투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부터인지 마음 한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 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번 더 내 안에 넣어 봅니다



    더 없이 높고 푸른 창공을 그리며.....

    하얀비늘 11-10-13 10:58
    저에게도 다행히...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럼 저는 행복한 사람이지유?^^
    붕어와춤을 11-10-13 11:02
    그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넣고 나면 배로 가죠.

    못달님 배는 사람이 가득하여 불룩한 거군요
    은둔자2 11-10-13 11:04
    부끄러워유
    말씀 안하셔도 다 알아유
    까까요 11-10-13 11:04
    선배님! 어~데서 요렇게 고운글 들만 담아오신대요?

    지두 그런사람이 있네요...

    내일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못안에달 11-10-13 11:06
    아~~~~

    둔자네 땜시 미치것소...

    스토커요...ㅋㅋ
    대9남학생 11-10-13 12:36
    못안에 달님도 멋쟁이라는 ^^
    月下 11-10-13 13:03
    난 엄써 ㅠㅠ

    둔자네 취미생활

    바꿨답니다~~
    애무부장관 11-10-13 13:55
    못달님 가을 무지 타시나바 ㅎㅎ
    카사노붕 11-10-13 14:15
    못달님 누구땜시 넘 좋아하신다.....
    빼빼로 11-10-13 17:58
    씨^____^*~익
    SORENTO00 11-10-13 18:47
    잘하면 대백회때 은둔자님이 못달님 안에

    들어가는 것 보겠네요!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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