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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오늘

    이박사™ / / Hit : 2819 본문+댓글추천 : 4

    김장을 합니다.

     

    연전에 말씀을 드렸었나요?

    엄니 음식 솜씨가 좀 갠춘하신 편입니다.

    제주도 모처 흑도야지전문가든에 엄니께서 담근 김장김치를 납품한 적 있을 정도였노라고

     

    그 뚜껑이 있는 파란색 플라스틱통 아시죠?

     거기에 김장을 담아 묶어 배에 20통 정도 실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3~4년 정도 제주로 보냈고 무조건 20통은 넘었었는데 오래 전 일이라 정확한 양은 기억이 안 납니다.

     

    무튼, 그 때 보다는 덜하지만 제법 맛있는 김장김치에 수육을 썰어 소주 일 잔 드리고 싶은 분들이 자게에 많으신데 다들 너무 멀리들 계셔서 마음 뿐이군요.

     

    두바늘 선배님과 빨간따꽁 따가지고서네 수육에 김장김치를 돌돌 말아 일 잔 목구멍에 털어넣으면 속이 막 짜르르허믄서 겁나 맛날 텐데요.

    많이 아쉽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바삐 움직여선지 머리가 좀 띵합니다.

    전 이제 눈 좀 붙여야겠어요.

     

    비 오는 날엔 파전에 소주 일 잔 때리시고 집에서 쉬십셔.

    이런 날 꼬기 잡으러 나가시는 거 아냐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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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마와숙녀 23-12-14 12:24
    전 아직 어려서 김장이 뭔지 몰라요
    해본적도 없고
    먹는건가요
    저두 수육먹고 시퍼요
    수고했슴다
    노지사랑™ 23-12-14 12:31
    아~
    강진 이박사님이 저리 생기셨구나.
    그래서 꼭미남 꼭미남 하셨구나...ㅋ

    비오는디 감기 조심히 잘 마무리 하세요.^^
    어인魚人 23-12-14 12:42
    엄니 손맛이 대단하셨나 봅니다!!
    저희도 일요일에 김장 담그고,
    쇠주 심하게 ㅋㅋ
    고생하셨으니 인제 수육과 함께
    맛나게 드십시요!!!
    부처핸섬 23-12-14 12:44
    아..
    어머님 금손 이셨군여
    수육 맛나게 드시구여
    수우우 23-12-14 14:45
    수육과 김장김치가 있으면 어디든 달려 갈텐데요...ㅎㅎ
    어심전심 23-12-14 15:44
    세월이 갈수록 김장하는 모습들이 점 점 줄어드는 것을 느끼며 마음 한 켠이 허전해 집니다.

    그래서 더욱 이박사님 댁이 부럽네요..^^

    수고하셨어요~~
    잡아보이머하노 23-12-14 19:56
    아프고 글지 말어유.
    쫌! ㅠ.ㅠ
    머여어 23-12-14 21:06
    아프먼 서글퍼유~~~
    나이 묵구 아푸닝깨 기냥 서글프더라구유우~~~
    초율 23-12-14 23:12
    김장작전에..
    이박사님 허리부상이 염려됩니다..
    ..
    저는..허리가 원래 부실해서..
    몇년전 70포기를 마지막으로..
    사먹는거로 합의봤어요..-_-;;
    해서..김장날 수육이랑 굴이랑..쐬주는..
    추억속에..
    이박사™ 23-12-15 00:42
    배추 캐서 날리고, 뽀개고, 절이고, 물에 세번씩 씻고, 갖은 양념 기계에 갈아 만들고, 다 부어 섞고, 절인배추 날리고, 양념 날리고, 김장 마친 거 박스에 담고, 택배 부치고

    징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올해도 잘 마쳤으니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꿈꾸십시오.^^♡
    체로122552905 23-12-15 01:22
    김장 하신다구 고생하셨습니다 ^^
    붕어와춤을 23-12-15 09:02
    마누라 김장 할때 난 긴장 하죠.

    수육 필수!

    아푸지 마시길
    행복한바보 23-12-20 20:41
    욕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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