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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만발하는 화창한 봄에도
신록이 우거지는 여름에도
삭풍이 감아도는 겨울에도
산은 언제나 제자리를 지킵니다
산이 좋아서 산을찾는 모든 이들은
산에서 놀다가 산이 싫증나서 떠나고
서로 싸우다가 떠나고 산이 추워서도 떠나고
겨울이 되면 하나둘 모두 산에서 떠납니다.
그렇게 모두들 하나둘 떠나가도
하얀 눈속에 숨은 산은
아무말이 없습니다.
산은 알고있습니다
겨울이 지나 새싹이 돋고 지금 품속에서
잠자고 있는 생명들이 깨어나면
산을 떠났던 모든것들이
넉넉한 산의품으로 다시 돌아온다는것을........................
월척이 바로 그런 산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월척이 좋아서 항상 월척지에 살고 계시는 월님들도
올 한해 화를 내고 월척을 떠나셨던 분들도
죄송 하다는 글을 남기고 떠나셨던 분들도
겨울이 지나 봄이오면
언제나 항상 넉넉한 월척 산 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수고들 하셨습니다.
다가오는 내년에는 건강과 행운만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뽀대나는붕어 11-12-31 07:52
소박사님 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받으이소~
금여울 11-12-31 08:2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뻑^^
쌍마™ 11-12-31 08:28
금년 마지막 날.....
그렇게 떠나신분들 그립습니다
떠나신분들 내년에 다시 돌아와
즐겁게 쉴수있는 멋진 월척이
되길바랍니다
소박사선배님 건강하시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쩍새우는밤 11-12-31 08:54
소박사님~~~~~~~~~~
2011년 마지막 날 아침에 큰소리로 님의 대명을 불러봅니다.
한결같이 따뜻한 글로 행복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소박사님으로 인하여 행복한 소쩍새우는밤이길 욕심내어봅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잠못자는악동 11-12-31 09:19
소박사님
몇시간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12년에는
첫출조부터 억수로 큰 토종 붕순이 상면하실 겁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요
誠敬信 11-12-31 10:24
올해부터 산에 묻혀볼 생각 하였는데
무릎이 고장나서 원.....
의사말이 등산 삼가 하라는군요
허긴 모 올라갔다 내려올거 모하러 가요?ㅋㅋ
소박사님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케미히야 11-12-31 13:26
새해 항상 행복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