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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린느 11-08-25 00:14
경운기가 힘이 세다는 걸 아는 순간이지요?
경운기가 참 힘이 세데요. 진흙탕에서는 거으 당할 자 없는 듯 합니다.
初友 11-08-25 04:08
세상 살다보면 참 가슴 두고두고 고마운분을 가끔 만나고 그러죠.
근방 주민들께 여쭤보면 알수 있을겁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예전에 저는 경운기를 운전하다가 냇가로 빠젔는데 지나가던 8톤트럭이 건저줘서
나온적이 있습니다.. 30년 전쯤일인데 그땐 500원짜리 짚페가 있어서 그거라도 드릴려고
달려가니 한사코 뿌리치시며 그냥 가시더군요 얼마나 고마웠던지 모르겠습니다
고마웠던 그분께 다시한번 가슴으로나마 인사드립니다..
송애 11-08-25 08:16
87년도인가.?
홍도 낚시 가면서 태풍이 올라오는 바람에 도초도에 내려서 우이도에서 하루밤 낚시핸 경험이 있네요....
도초도 백사장 참 길고 뒤편에 송림이 우거져있고 참 경치는 좋더군요.
백사장 끝쪽에 방파제가 조그만한게있어 그쪽까지 총대 베낭 올림프스800클러 장비 울러메고 가면서 골뱅 들은 기억이.....
참 고마운 농촌 인심입니다.^^*
분홍붕어 11-08-25 09:01
차가 모래에 박히면 당혹스럽죠???
그럴땐 언능 남자의 장기를 살려야 합니다.
추진 바퀴의 앞, 뒤에 그냥 물대포를 쏘는겁니다. 저는 짧아서 많이 부족 ㅠㅠ
주변의 도구를 이용 바닷물을 받아 바퀴주변에 뿌려주면 모래가 단단해져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부족할 땐 여자도 동원해야죠 뭐~~~~~~~~~~~~
月下 11-08-25 09:16
예전에 장흥 근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수지 둑아래 좁은 농로길을 가다가
조수석 방향 앞뒤바퀴가 모두 또랑으로 빠지는
난감한 상황을 만났습니다
지나가는 트럭에 구원요청을 했더니
가지고 있던 와이어줄 매달아 끌어보는데 역부족입니다
그 분이 와이어줄은 필요할테니 일단 사용하고
그자리에 그대로 두면 나중에 가져가겠노라고 빌려주십니다
애태우고 있을 때 지나가는 경운기가 있어서 부탁을 드리니
두말도 않고 끌어서 꺼내어 줍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담배값이라도 하십사 성의를 보이니
이만한 일로 뭘 받느냐며 뒤도 안돌아보고 가시더군요
이래서 살만한 세상인게지요
우리님 덕에 옛 추억을 되새겨봅니다..
동대문낚시왕 11-08-25 09:34
경운기 힘 좋죠 ~~ ^^
요즘엔 울 시골에서도 보기가 힘든 물건이긴 하지만 ~~ ㅎㅎ
울집 경운기 안쓰는데 ~ 이거 중고장터에 올려야되나 ㅋㅋ
아직까진 시골 인심이 좋아유 ~~ ^^
혹!!
해변가를 달리면 소금물에 차가 부식될텐데...그렇지요??
그나저나.
구세가 따로 없네요.ㅎ
안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