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수행완료
방금 정가에 다녀왔습니다
주말마다 갔던 곳인데 밤에 가보니
열쇠를 어다서 여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전화기도 안가져가서 집사람 전화로
월척에 접속 집주인 전화번호 알아내고
열쇠구멍 위치 확인 했네요
차 라이트 켜놓고 숫불 지피고
준비해간 고막과 삼겹살 꿔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막 까서 부지런히 먹여주고나니 남정네들
많아서 함께 가지 못하겠다던 집사람도
다시 한번 오고 싶다네요
400 만원짜리 명품가방 남편에게서 선물받읃 집사람 친구보다 더 행복하답니다
고막궈서 집사람과 딸아이 먹이느라
입에 넣어준 세개밖에 먹지 않았거든요
오는길에 차세우고 밤하늘 구경시켰더니
감탄사 연발입니다
달없는 밤하늘에 사탕처럼 별이뱍힌 청아함에 입을 다물지 못하더군요
불빛이 별로 없는 시골이라 같은 시골이라도
읍내에서 보는 하늘과는 완전히 달랐거든요
정말 밤하늘이 아름답더군요
집에와서 후식 먹는중입니다
오늘 고막구이는 지금껏 먹어봤던 어떤 구이보다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남도 모임때 고막구이 한번 해봐야겠네요
하얀비늘님 장작없어 안방 기둥 뽑았으니
다음번 내려올때 기둥하나 사오세요
집사람이 배 깎어놓고 자꾸 포크를 내미네요
이제 배먹으러 갑니다
소금 봉지채 넣습니다
은둔자2 / / Hit : 2328 본문+댓글추천 : 0
여튼 순진한 염자님! 400백짜리 명품 선물해 봤시유~~~~~~~~~~~~
화장실 가서 웃는다는거~~~~~~~~~~
더 해두 대유,,,
뭐,,,어차피 화중지병초식이믄 우이독경초식으로 간단히 막히니께롱,,,쩝
진짜........
루....
둔자님 ♥♥♥♥..ㅋㅋ
400짜리 가방 사줄까~
꼬막구이 원없이 해줄까~~
담에는 땔감도 없고 기둥도 없고
낚수대로 구이하면 맛나겠쥬??
예전에 해남 사냥 다릴적에 벌교 기사식당 끝내줘요...
평생 고막 궈주고 밤하늘 보여줄까
아니면 명품가방 사줄까
피식 웃더니 고막 꿔달랍니다
왜냐 어차피 한주머니라 돈이 아깝거든요
서로 아껴주고 보담어 주시며 살아가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이곳 영천도 별들이 참~곱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로 큰 천문대가 이곳 영천에 있습니다....
해마다 별빛축제도 하구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족분들이랑 한번 오세요...
근디요...잘 밤에 마이 묵어마 안될긴데요.....배 나와요 배...똥배....ㅎ
은둔자님땜시 꼬막값 오를것인디,,,
우째야쓰까요잉~~
뽀뽀해주세유~~~^~~♥
절반 만이라도 본받아야 할긴데....ㅋ
가족들과 아기자기한 즐거움 나누는 기쁨이 보기 좋습니다.
그것도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유~
계속 염장~
아니 아예 소금가마에 담가브러~~ㅎㅎ
나~도라가고자퍼~영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