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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몇번의 출조뒤 낚시대는 신주단지 모시듯 닦아 놓고는 받침틀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얼룩이 지고 떡밥가루에, 지렁이통에 있는 흙이 묻어 있는게 영 기분이 그렇습니다..
퇴근후 베란다에서 퐁퐁으로 닦고 물청소를 깨끗히 한 후 말리는데 잘 안마르네요.....급기야 저녘을 먹고는 드라이기를 동원해서
완벽하게 말립니다.......푸하하하 ~~~ 흐믓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 마눌님이 한소리 합니다.....
드디어 맛이 가시는군요.....완존히 맛이 가부렀네요.......하면서 혀를 끌끌 찹니다....
제가 생각해도 좀 심하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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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완전히 맛간놈이 맞지요?
주말이면서 6월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어복충만하세요..
복사골붕어 12-06-01 08:17
이제부터는 사모님도 그리 해주시죠...
결과는 아시죠...^~^
강촌붕어 12-06-01 09:01
맛 인생의 맛 ...
즐거움을 준비하는 맛 ^^
파트린느 12-06-01 10:44
받침틀이 뭐예요? 왜 낚시하는데 무겁게 그런 금속덩이를 갖고 다니는 거죠?
너무 깔끔한 건 이상한거예요! 흙좀 묻었다고 뭐 문제야 있을라구요.
중고사려면 이런 물건을 사야되는데, 잘 안걸리더라구요.
4짜마릿수 12-06-01 12:02
저도 그제 나사까지 전부분해해서 물로 닦아놓았습니다.
기름칠을 좀 해서 조립해놓을 요량이었는데... 아~ 이제 기름칠해서 조립하려니 다시 귀챠니즘이....
오늘밤 집에가면 꼭 해야하는데....ㅎㅎ
오늘도 즐거운하루 되십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