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情家에서 어느 日常

    하얀비늘 / / Hit : 4665 본문+댓글추천 : 0

    아침 8시부터 11시까지 근처 둠벙에서 남도 붕순이와 지루박 한곡 땡기고 돌아옵니다.

    면소재지에 나가 빨래비누 하나 사다가 밀린 빨래를 합니다.

    평소엔 마눌님이 세탁기를 이용해서 몰랐는데...손빨래 거 장난이 아니더군요.ㅠ


    freebd_05590175.jpg

    빨래를 널리고 있는데..마이크소리가 들립니다.

    뻥티깁니다~~ 뻥차가 왔어요~ 뻥이요 뻥~

    왠지 구수한 목소리가 땡겨 밖에나가 뻥티기차를 불러드립니다.^^

    국산 옥수수 한되 티기는데 만원 중국산은 8천원이랍니다.

    두되박 티겼습니다. 뒷집 어르신도 좋아하실거 같아서요.^^

    한되박 집어 넣는데...뻥소리와 함께 큰푸대가 됩니다. 어릴때 생각이 났습니다.

    장날에 뻥티기장수 옆에서 뻥~하면 망 밖으로 뛰겨나간 옥수수티밥을 주어 먹었더랬죠.ㅎㅎ




    freebd_06094787.jpg

    freebd_06095271.jpg

    freebd_06104421.jpg

    은둔자2 12-01-13 18:11
    시골양반 다 되셨내요
    구수 합니다
    빨강 거시기만 빼고 ..ㅋㅋㅋ

    뭔 빨강 거시기
    지가 하나 사 드릴테니 거 빨강건 던져 버리십시요
    하얀비늘 12-01-13 18:15
    둔자님! 모르는 말쌈마셔유~ㅇ

    울 마눌님이 젤 선호하는 색인디....ㅋ
    공간사랑™ 12-01-13 18:16
    박상이다..

    지금도 좋아 하는데 ...

    너무 많이 먹음 목 메이는데 ㅎㅎ

    비늘님 너무 재밌게 지내시는거 같아요..

    저도 은퇴 하고 시골로 갈까여?? ㅋㅋ
    까까요 12-01-13 18:16
    구수한 냄시가 여그까지 납니더..선배님^^


    혹시 빨래비누로 머리두 감으시는거 아니시죠? 그러시면 안됩니더...머리 다 ~ 빠집니더...ㅠ


    꼬~옥 샴푸로 감으세요.....



    옥수수 튀밥 오랜만에 봅니다...담에 지가 갈때까지 쪼매 남겨두세요....ㅎ


    근데 저녁은 드셨습니까? 선배님! 귀찮으시더라도 꼬박꼬박 챙겨드세요....^^
    쌍마™ 12-01-13 18:19
    우와! 좋은 구경합니다

    서울계실때는 미술학원 원장님!
    어린이집 원장할부지!
    컴퓨터 박사님! 명품간지신사!
    영상촬영,편집장님!

    하시던 우리 하얀비늘 선생님
    맞으시죠

    김제시골 출신이시라더니
    역시 !
    옆집 아저씨같은 느낌!

    저 자꾸 반하믄 안되는데..ㅇ.ㅇ



    봄되면 대구횽아들 선생님들 모시구
    막 들이델껍니다

    정말 정말 행복해 보이십니다
    쌍마™ 12-01-13 18:20
    김제 출신이신거 저 알아맞췄쥬ㅎ

    저 간첩입니다 ㅎㅎㅎ
    하얀비늘 12-01-13 18:20
    공간님! 부럽다굽슈? 휴가 때 내려와서 빨래를 해주던지...세탁기를 들여주던지..ㅋㅋ

    까까요님! 다른건 몰러두 삼푸는 존거 써유~^^ 저녁 맛있게 드시구유. 지는 햇반 디쳐서 케레에다 비벼 먹을려구요.

    쌍마님! 지가 곧 주거두 보이스카웃 출신입니더.ㅋ 밥도 잘하고 빨래두 뭐...ㅎㅎ
    은둔자2 12-01-13 18:21
    ㅋㅋㅋ
    샴푸요 ?
    샴푸 없어요
    퐁퐁으로 목욕하고 머리감고 합니다
    화장지도 없어 어제 제집들러 두통 들고 갔어요
    그동안은 지푸라기로 해결 (???)
    설겆이 하는 수세미 .. 것도 지푸라기로
    약붕어 12-01-13 18:24
    와~~~~~~~

    냄새 죽입니다

    먹고싶다ㅎ

    비늘님은 오늘 지루박 한곡

    그럼 붕춤님은 뭘로 한곡땡기셨을까?
    하얀비늘 12-01-13 18:27
    둔자님!!!!!!!!!!!!!!!!!!!!!!!!!!!!!!! 천기누설을...ㅠㅠ

    약붕어님! 붕춤님은 부르스입니닷~ㅋㅋ

    꼬부랑영어님! 우째 딱 맞춰 스팸주시네...야동이 그리운디...ㅠ
    쌍마™ 12-01-13 18:30
    스팸 제가 날렸습니다
    딴데는 다 해두 여기는 안된다니께
    넵 하구 찌그러졌습니다ㅎ
    하얀비늘 12-01-13 18:37
    켁! 쌍마님~~ 진짜 간첩 맞구먼유~ㅎㅎ 운영자보다 빠르넴.^^
    우짜노 12-01-13 18:44
    역쉬~~
    스팸은~~~간~~~첩~~~ㅋㅋ
    소쩍새우는밤 12-01-13 18:57
    빨간빤쭈!
    저것 입으면 제수있다는데....
    정가의 구수함이 듬뿍 풍깁니다.

    박상!....공간님이 박상을 아시네요.
    민균아빠 12-01-13 19:00
    아 전 한별단. 아람단 출신입니다 ㅎ

    현지적응멋지게 하신 모습 부럽습니다.
    동대문낚시왕 12-01-13 19:02
    ㅎㅎ 맛나건네유 ^^

    정열의 빨간빤쭈 ㅎㅎ
    붕애성아 12-01-13 19:11
    에궁!

    빨래 널린거 보니께

    홀애비 냄시 진동허능구마~ㄴ




    티밥 냄시로 어추고 개레볼라고 허는디~

    택도 업지라~

    널어논 꼬라지 보씨요~

    딱이랑게라~~~~~




    근디?

    비늘 님~

    지비는 안가고 자프요~?





    허기사 지비 가믄?

    누구셔요?

    그럴지도 모르는디......
    붕어와춤을 12-01-13 19:11
    작은거는 다 커지는가요?

    아 놔 필요한데.

    이쪽으로도 보내주이소.

    시골장터생각이 나는군요
    유랑수 12-01-13 19:30
    ㅋㅋㅋ 뻥이요~~뻥
    예전5일장에서 흥겹게 든던 소리
    뻥티기 기계 오랜만에 보내요
    뻥티기 기계에서 바로 나온 튀기 참 맞나는돼요
    밥튀기,-콩튀기,-옥수수튀기
    빼빼로 12-01-13 20:07
    졸찌에 객지에서 홀애비 신세라~

    세탁기 중고 깨끗한넘으로 얼마 안해유~

    빨래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에유~

    건강하게 잘 계셔유~

    잘 챙기묵고요~

    삼겹살은 은둔자님께 싸달라해봐유~
    샬망 12-01-13 20:45
    현지적응을 떠나.. 걍 현지민 이신데요. ㅋㅋ

    빤수 색깔 아주 끝내줍니다. ㅎ
    초보무사 12-01-13 20:48
    정열의 빨간빤스...ㅎㅎ

    보기좋습니다...비늘님!
    소박사 12-01-13 21:07
    파란대문집 과수댁이 빨아준거 아닙니까?
    월붕1 12-01-13 21:49
    뵙는 날까지 건강하시고

    불철주야 단디~ 지역사수 하십시요~~~~ ^^
    하얀비늘 12-01-14 08:04
    늦은 댓글 읽습니다.^^

    어느분!!! 파란대문 과수댁 야기 하시는데...

    요거보고 다음엔 가져오랩니당~ㅋㅋ
    大物꾼 12-01-14 10:20
    ㅎㅎㅎ

    비늘님! 시골 촌부가 다 되셨네요.

    집 떠나면 고생이라더니 비늘님 댁에 보일러가 아니라 세탁기 놓아 드려야 될 듯...

    그래도 건강이 좋아지셨다니 좋습니다.

    공기맑고 인심좋은 그 곳에서 오래토록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송애 12-01-14 12:10
    완전히 촌 늙은기 다~되어가는가 봅니다.? ^^*
    박상 참 오랜만에 듣어보는 소리네요.^^*
    전북김제꾼 12-01-14 12:44
    우와,, 빨간빤쯔 ㅎㅎㅎ

    와 .. 뻥튀기 신기합니다 ..

    저렇게도 팔고 다니는군아..

    맛있겠네요 ㅎ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