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상담원>
: 5년동안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집 앞까지 찾아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로 편지를 쓴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 정말 끝난 걸까요?
: 집배원과 눈이 맞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켁 ): 저는 17세의 소녀입니다.
사춘기를 맞았는지 요즘들어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은 자꾸 "나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사로 잡힌다는 점입니다. 그 생각 때문에 공부도 안됩니다.
도대체 "나" 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