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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만 먹었습니다...

    못안에달 / / Hit : 3186 본문+댓글추천 : 0

    도둑을 신고 하려고 경찰서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욕만 먹었습니다.
    내 마음을 훔쳐 간 그 사람을 신고하려 했는데...
    물적 증거가 없다고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불이 났다고 소방서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욕만 먹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에 불이 났다고 신고하려 했는데...
    장난하냐고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병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미쳤냐고 욕만 먹었습니다.
    그대 사랑하는 마음이 터질 것 같아서 전화했는데...
    냉수마찰이나 하라며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전화국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또 다시 욕만 먹었습니다.
    그 사람과 나만의 직통전화를 개설해 달라고 전화했다가.......
    어디서 생떼 쓰냐고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은행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정신병자라고 욕만 먹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저축하고 이자로 키우고 싶다고 했다가...
    은행은 돈만 받는다고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그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다 말했습니다.
    역시나 욕만 먹었습니다.
    너무나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말했는데.......
    눈물만 흘립니다....
    아이~~~~~~~~~C


    나랏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욕 한다 했습니다.
    때론 다른사람을 욕하기도 하고
    때론 다른사람으로부터 욕을 먹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상대방이 내 맘과 다르면 속이 상합니다.
    모든사람들이 모두 한사람을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글을 올리기 전에 이글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지는 않을지
    한번쯤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도 댓글을 다는 것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 용기를 상대방에게 힘이 되는 데 사용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오늘도 웃으면서 행복한 하루 시작하세요.
    행복하세요~월님들^-^*

    까마중 11-10-12 09:36
    용기네어 댓글 올립니다
    아이~~~~~~~~~c
    좋은글보며 아침 시작합니다
    못달님 좋은 하루 되세요.
    月下 11-10-12 09:39
    위에것은 다 버리고

    아랫글만 마음에 담겠습니다~

    어느분 대명이 생각나네요~

    過猶不及..

    참 좋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켜보려하나 잘 지키지는 못하는..
    하얀비늘 11-10-12 09:42
    뜨끔했네요.
    속으로 못딸님 욕한거 들켰나하구.ㅎㅎ
    헛챔질고수 11-10-12 09:47
    첫글귀부터 손이 오그라들었는데 밑에 글을보니 상당히 찔리는부분을 느낍니다..

    좋은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까까요 11-10-12 09:59
    좋은글 항상 감사히 보구있습니다.

    선배님께서도 좋은하루 되십시요.^^
    산골붕어 11-10-12 10:04
    욕먹어도 싸다만

    마지막 글귀가 마음에 와닿네

    못따루 끼니 ? 그러지말고 잘챙겨묵게나
    우짜노 11-10-12 10:24
    좋은글 감사합니다.

    조용히 아침을 시작하내요!!

    뒷담화? 이거이 술안주에 스트레스해소.....

    참~~재미있는데, 들키면 죽음 입니다.ㅋㅋ
    PINK플로이드 11-10-12 10:26
    유머로 시작하셔서
    마지막에 뼈있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못달 선배님..
    즐건 하루 되세요^^
    은둔자2 11-10-12 10:36
    안냐쎄요 못달님
    아침마다 상쾌한글 고맙습니다
    근데 우리 식 언제 올려요 옵빠 ..
    月下 11-10-12 10:40
    둔자네~

    저번 경상도갔을때

    우연히 못달님 옆지기를 뵈었는데

    극강동안!!!

    꿈꾸지마셔요~~
    붕애성아 11-10-12 10:42
    言中有骨~
    文中有骨인가?

    차~암 거시기합니다~요
    못안에달 11-10-12 11:35
    누가 은자네 쫌 말려주세욤...
    카사노붕 11-10-12 11:56
    못달님!!

    이왕지사 이렇게된거 은둔자님과 빨리 마무리하세요

    옆에서 지켜보기에도 참 딱하네요 거시기도 불러오고......
    은둔자2 11-10-12 12:08
    카 서방님도 보고 시퍼요
    달빛노을 11-10-12 12:37
    못달님!!!!

    항상 좋은글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글귀들이 하늘을 날아 다닙니다.

    먼소리를 하는겨~~~

    에이~~~~~~~~~~~~~C


    월님들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진우아범 11-10-12 12:40
    못달님 너무 감사해요

    인연에끈이라 고들 하지요

    그끈 케브라합사로 꽁공엮어 묶어 둘께요

    다시한번 고마워유~~~~
    애무부장관 11-10-12 13:34
    저도 전화해서 욕먹고싶습니다

    그녀에게....
    月下 11-10-12 13:40
    그~짝 관련한

    주무부서 장관다운 말씀입니다 ^^

    근데 전화하면 좋아해주는 사람들만 있어서

    욕해주는 그녀가 필요하다는 말씀??

    그러면 살짝 ㅂㅌ라는 ㅋ
    빼빼로 11-10-12 13:45
    씨^___^*익~

    내한테 욕하마 우째되는지는 알지유~

    명심하겠심다~
    파란호수 11-10-12 19:54
    웃고갑니다. 고맙습니다.
    구미김조사 11-10-12 22:51
    잼나는글이네요 웃고갑니다^^
    잉어미소 11-10-13 09:49
    욕을 먹더라도...말할수있는 용기가 있었다면.....
    지금 후회하지는 않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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