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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과 인연,,,,참 무섭습니다

    風流 / / Hit : 2408 본문+댓글추천 : 0

    요 몇일 35~37짜리는 우습게 알던 동양지에서(저 혼자만 월척을 30수 정도 했습니다)

    어제는 36을 끝으로 자잘한녀석들만 나옵니다

    몇일전에 소주병 굵기의 그라스 낚시대를 사용하는 옆에 계시던 84세 어르신께 드리려고

    낚시가방을 뒤지니 마침 월척의 고마운분들이 보내주신 낚시대 중에 가볍고 나름 인지도가 있는 3칸대를 찾았습니다

    몇일간 낚시가방에 넣고 그 어르신 만나면 드리려 가지고 다녔는데

    마침 어제 뵈엇습니다

    기쁜 마음에 드렸고 거기에 맞춰서 제가 쓰던 앞받침대까지 드렸더니 살아가면서 이렇게 행복한 날이 다 있다 하시면서 기뻐하십니다

    보는 저도 흐뭇~~~~

    마침 담배가 떨어졌기에 그어르신 옆의 옆에 계시던분께 담배 구걸을 하니 반쯤 남은 담배를 갑채로 주십니다^^*

    그것을 인연으로 제가 즐겨 마시던 막걸리를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하~~~

    많이 추웟는데 그 막걸리 덕분에 추위가 가셨다며 이런 저런 얘기끝에 낚시 경력이며 어디 어디 저수지며 얼마 만한걸 잡아봤다,,,,

    척 보니까 고수티가 난다는둥 좀있으면 충주호에 청지렁이가 나왔으니 이제 장어가 나올때라는둥,,,,,^^&(꾼의 얘기는 끝도 없어라~~)

    그러면서 좀전의 그 낚시대는 왜 그 어르신께 드린거냐기에 사실은 제가 드린게 아니고 월척이라는 낚시싸이트가 있는데

    그곳에다 이쪽의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그라스대 가지고 낚시하시는데 힘들어 보여서 제것 다 나눈뒤 없어서 월척에 도움을 요청했더니

    월척의 많은분들이 보내준 낚시대중 하나라고,,,,,

    대뜸 제 별명 물어보는데 가슴이 철렁!!!!!(나쁜짓 하다 걸린것 같았습니다^^&)

    별명 말씀 드렸더니 저를 아신다고 하데요(그분은 연세가 60이십니다)

    자기는 별명이 @@@@라 하십니다

    좋은분 만났으니 어찌 술이 빠지랴~~~~~

    자리를 옮겨 낚시차량안으로~~~~중국집에다 술시켜서 술판으로~~~~~작별인사는 기억나는데 그후론 기억이 잘,,,하하

    한사람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라더니 그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나는 그를 몰라도 그는 나를 알 수 있을테니 몸가짐을 좀더 바르게 해야겠습니다 만약 제가 망나니 노릇하다 만났다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네요 휴~~~~~~~~~~~~~~~~~~~~~~~~~~~~~

    風流 12-05-16 16:51
    윗글에 저혼자만 월척을 30수 했습니다는 저만 잡았다는게 아니라 많은분들이 월척을

    잡았고 저도 30수 정도 잡았다는,,,,,^^&
    붕애성아 12-05-16 16:55
    어르신의 웃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기분 좋은 소식 접하니~~~

    기분 좋은 퇴근길이 되겠습니다.

    ^^
    달랑무 12-05-16 17:11
    잘계시죠~^^

    저까지 흐믓해지는 이야기네요..ㅎ
    공간사랑™ 12-05-16 17:21
    언제 한번 놀러 오세요..

    메기 잘 나오는데 알아 놨습니다 ㅎㅎ

    사모님 모시고 바람쐬러 오십시요~~
    은둔자2 12-05-16 17:26
    건강하게 오래 낚시 다니셔야 합니다
    붕어우리 12-05-16 17:28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저도 예전엔 많이 나누워 드렸었는데,

    요즘은 그런분들을 만나기가 힘이 드네요.
    소요 12-05-16 17:32
    사람 사는곳 다 같은것 같습니다

    행복한 인연 오래 이어가시고 항상 안출하십시요~~~
    약붕어 12-05-16 17:33
    옆에서 잡아서 마리수 늘려준것은 아니고요^^ㅎ


    언제나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쌍마™ 12-05-16 17:39
    월척을 알고부터 되지도 않는 잡댓글을
    쓰고 이런일 저런일 참여도하다보니


    언젠가 부터 낚시터에 가면 좀 조심을
    하게 됩니다^^~

    선배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낚시
    좋은 인연으로 내내 행복하세요
    엉터리꾼 12-05-16 17:57
    저도 그래서 보트꾼하고는 가끔 싸우지만, 연안꾼들하고는 어지간하면 안 싸우고 딱 그렇습니다. ^.^
    風流 12-05-16 17:57
    성원해 주시고 내일처럼 기뻐해주시는 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붕어우리님 나누면 마음이 참 좋습니다 특히나 어르신들은 더요^^

    메기 장어 쏘가리 붕어 가물치 등등 민물고기는 안먹습니다 미꾸리탕은 먹어요 하지만 공간님 보고싶어서 함 달릴께요^^&

    은둔자님도 낼모레면 50줄에 섭니다 건강해야합니다^^&

    약붕어님 약님이 보내주신 낚시대 드렸던겁니다,,,하하하

    약님 더 뒤져보세요 안쓰고 있던 가방에서 좋은 명품이 나올수도 있으니까요

    모두 감사합니다~~~~~~~~~~~~~~~~~~~~~~~~~~~~~~~~~~~~~~~~~~~~^^&
    大物꾼 12-05-16 18:19
    정말 좋은일 하셨네요

    복 받으실 겁니다
    갱진일보쟁이 12-05-16 19:35
    저도한번씩 독조하면 그넘의자작스탠받침대보시고선. 갱진일보님 아니세요? 라고 인사를건네시는분들이섭섭찮게계셔요 ㅎ 부끄넙기도하고쑥쓰러워서 대접할껀커피밖에없지만서도 ‥ 그러게한분한분 알게되고 인사를건네고 밤을지세우니 말로표현이안되만큼 행복합니다 ㅎ
    악어이빨 12-05-16 19:52
    낚시대 하나라기 보다는

    받는분은 한세트 이상의 고마움을 느꼈겠지요,

    풍류님의 안낚을 기원 합니다.
    행복한날 12-05-16 21:35
    선배님~~~그래두 행복하시쥬...

    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셔유....
    여유롭게 12-05-16 22:03
    안녕하세요^ 선배님..
    늘 사모님이랑 함께 하시는 모습이 넘 정감 있읍니다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채바바 12-05-17 02:08
    참 좋은 인연 ....
    묵호사랑 12-05-17 10:22
    풍류선배님....얼굴뵌지 한참 됐네여..ㅠㅠ
    얼굴 까먹겠어여...ㅠㅠ
    붕어와춤을 12-05-17 10:53
    반가버요 풍류님! 이게 사람사는 맛이죠.

    멋진 인연으로 쭈욱 가입시더
    風流 12-05-17 13:43
    음,,,,저도 붕어와 함께 춤을 출수 있을 경지가 되야 하는데 요원합니다

    붕춤님 사사를 부탁합니다^^&

    묵호님 저도 묵호님 보고 싶습니다 여친과 함께 오세요

    채바바님 제가 알기로는 채바님의 후덕함에 좋은벗들이 주위에 가득하다고 알고있답니다^^

    여유님 그 수로에서 뵙고 여유로움이 묻어나는걸 느꼈답니다 다시한번 뵈어야죠,,,,,

    날님 새벽에 축하 문자까지,,,,,감동 먹엇습니다

    악어이빨님 감사합니다

    갱진님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죠??? 제글의 원뜾을 이해하셨네요 감사합니다 하하,,,,

    대물꾼님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대행였는데요 뭐~~~(월척의 님들이 더 고맙습니다)

    엉터리님 사진보니까 안엉터리네요 잘생겼습니다(부럽 부럽~~)

    쌍마님 마패중에 제일 높은(?)게 12지마 일겁니다 어여 승진(?)하세요~~~~

    소요님 댓글 감사합니다 님의 글 자주봤음 좋겠습니다 ^^*

    무님 양어장 다니지 말고 이쪽(동양지)으로 오세요

    붕애형님 기분 좋다시니 저도 좋습니다 나눔은 나를 기분좋게 하는것 같습니다 ^^&
    빼빼로 12-05-18 09:43
    왜 아이디가 풍류인지 잘알겠습니다~

    아주 소중한 일을하셨습니다.

    풍류님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참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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