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별은~
생각도
못했는데~~~~~~~~~
괭이 넌 어디로 갔니?
10여년이 넘도록 산행마다 함께한 괭돌이~
엊그제 잠시 쓸려고 트렁크를 열어보니~
없네요.... ㅡ.,ㅡ
오랫동안 사용하여 손에 착 감기고,
잘 다듬어져 있었는데,
괭돌아!
어디 갔니??????
떠나간것은 떠나간대로 두고,
새님을 맞았습니다.
동네 철물점에서 약초괭이 하나 육처넌에 사서,
삼실에 있는 연수목중에서 굵기가 맞는걸 하나 골라
자르고,
굽고,
벗기고,
문지르고,
낑구고~~~~~~~~~~
앞전것과 유사하게 맹글었습니다.
이번엔 헤어지지 말고 오래 가자~~~~~~~~~~^^
아~
그나저나 이걸 언제 길들이나?????
1/3은 닳아 없어져야 쓸만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