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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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몇달전까지만해도 10년이 넘은 낚시대 4대 갖고 거의 외대나 쌍포로 떡밥이나 지렁이 낚시 아님 양어장 낚시를 해왔습니다. 전 찌맛과 손맛위주의 낚시만하다보니 가끔 양어장에서 장대로 낚시하시는보면 이해가 안가더군요..
제 32대 낚시대로도 25대나 28대에 비하면 손맛이 확 줄어드는데 저 긴 장대로 붕어를 끌어올리면 손맛이라는게 과연 있을까.이런 의문이 들었고 경질대의 경우 당기면 날라온다고 좋은 대라고 칭찬하시는분을 보고도 저 분은 낚시를 도대체 왜 하는걸까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월척에 가입하면서 저도 장비하나하나 맞춰가며 다대편성을 시작하며 왜 경질을 선호하고 장대를 선호하는지 어렴풋이 이해를 하게 됐지만 그래도 아직 전 손맛을 포기하면 뭐하러 낚시를 하나 하는 생각이80정도 됩니다.물론 월척을 목표로만 낚시를 하시는 거라면 이해가 가긴 합니다.
사설이 길었고 장대및 경질대 위주로 낚시하시는분들은 낚시의 어떤점에 중점을 두시는지요?
장대쓰면 손맛이라는게 있는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월척 회원님들 모두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오르라 14-01-02 23:47
저도 제이킥님과 비슷한부류에 속한다 생각합니다.
마릿수에 연연하시는분들보시면 좀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뭐~ 사람마다 각기 자기취향이 있겠지만~
우린 어부가아니잖아요!
멋진 찌올림과 붕어에 앙탈을 느끼는 손맛이면 한마리라도 만족합니다. ㅎ
주윗사람들에게도 낚시하며 스트레스받지말고 항상 즐기는 낚시를하라고 얘기합니다.
붕어사냥군 14-01-03 07:00
길이가 길다는 것은 원거리 포인트 공략에 의미가 있고,
경질이라는 것은 빠르고 신속한 집행으로 집어군 유지 / 다른 낚시대 엉킴방지 / 보다 쉬운 앞치기 / 자동방생 위험 최소화 등에 의미가 있지 않나 합니다.
그래도 역시 낚시는 손맛 아닌가 합니다. 너무 손맛없는 경질대들은 손이 잘 안갑니다.
황금빛잉어 14-01-03 11:15
저도 그래서 양어장에선 질긴대로 많이 하는데요
다대편성할 때가 경질대가 좀 필요하죠.
앞치기 또박또박 제 위치에 잘 넣어야 하고
혹여 수초에 엉키거나 또는 다대편성이니 대물 걸릴 때 엉킬까봐
일단 수면까지 강제집행하는게 좀 용이하니까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고기는 못잡으니 당연히 손맛은 못보는게 당연하고요
ㅎㅎ 걍 대펴고 케미꼽고 또대겆고~그맛보러갑니다
양어장이나손맛터는 안가봐서 잘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