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서부 서울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몇몇곳이 잠기고 무너지고 그랬답니다.
비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침엔 그나마 비가 잦아들어
가랑비인지?
이슬비인지?
그렇게 내리네요.
우산 하나 받쳐들고 빗속을 걸어 보았습니다.
단풍나무길에 물안개가 자욱합니다.
빗속이라 걷는 이는 간혹 한사람씩 보일뿐 길은 한가합니다.
숲속 정자도 물안개에 갇혀 있네요...
밤새 내린비에 진갈색주름버섯(?)도 젖고,
멧비둘기도 젖었네요.
세상 모두가 젖은밤 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비소식 이네요.
잦고 많은비에 산사태, 축대붕괴등의 우려가 있다니
위험한곳에 가지 마시고
안전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PS: 지나친 장난은 무알을 부릅니다.^^
저녁에 요실금 걸리신줄 ㅋㅋ